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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재현 시장이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출마 포기를 밝히고 있다. | ||
백 시장은 지난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4기 광명시장에 재출마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그 동안 성원해 주신 광명시민에게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5.31 민선 4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출마 선언을 하는 것에 많은 분들이 당혹스러워 하실거라 생각한다"며"이제 가정으로 돌아가 연로하신 부모님, 사랑하는 가족에게 좀 더 많은 시간을 내어 함께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역 사회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3선을 하고자 하는 시장 후보 보다는 새로운 생각과 비전으로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참신한 새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혀 주어야 할 의무가 저에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우리시의 미래는 고속철도 광명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개발사업과 문화와 산업이 공존하는 음악밸리사업, 시민의 강한 교육열과 숭실대학교 제2캠퍼스 조성으로 평생학습 도시건설을 통해 서부수도권 최고의 살고 싶은 도시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남은 4개월 임기동안은 민생현안 위주로 잘 마무리하여 민선 4기 시장에게 인계인수를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저는 계속해서 광명에 남아 35만 시민에게 밝은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지역봉사자로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백 시장은 광명시 의회와 경기도의회 의원을 거쳐 민선 2기인 지난 99년 국민회의와 민선 3기인 2002년 새천년 민주당후보로 출마해 광명시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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