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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언제나 출발점이다【월요단상】
  • shnews
  • 승인 2024.05.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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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현 (톡톡웃음연구소 원장/달월신협 이사)

우리 속담에 “첫 단추를 잘 꿰야한다.” 는 말이 있습니다. 누구나 아는 상식적인 말입니다. 우리는 매일 옷을 입습니다. 단추를 잠그고 풀고 하는 행위는 공기를 마시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우리의 일상입니다. 그런데 간혹 바쁜 일이 생겨서 급박하게 움직일 때 단추를 잘못 채우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첫 번째 단추와 두 번째 구멍이 교묘히 꿰어져 어긋나는 상황입니다. 이럴 때 답은 명료합니다. 잘못된 단추를 풀고서 다시 첫 단추를 채워야 됩니다. 아주 절대적인 이치입니다. 그래서 어른들은 자녀들에게 늘 강조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고요. 그래야 일도 사랑도 사업도 술술 풀린다고요.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라는 말을 인용하다면 인생길에 한 걸음은 하루이고 하루의 첫 단추는 아침일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하루의 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처음의 마음 상태는 중요합니다. 생각도 말도 행동도 참으로 중요합니다. 신기하게도 하루에 첫 번째 한 행동이 잠자리까지 영향을 준다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하루 첫 번째의 생각과 행동은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고토 하야토 저서 “나는 아침마다 삶의 감각을 깨운다”는 책이 있습니다. 저자는 하루를 시작할 때 아침이 제일 중요하다고 책을 통해 말합니다. 하루를 결정짓는 시간은 아침 1분에 달려 있다고 주장합니다. 단 1분으로 뇌는 설레이기 시작하며 좋은 결과치를 얻는다는 말입니다.

필자도 졸저 “톡톡웃음법”을 통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는 루틴으로 톡톡웃음을 하자고 말했습니다. 긍정의 말로 하루의 방향을 잡고 웃음으로 좋은 에너지를 충전하자는 내용입니다. 긍정의 말, 좋은 말을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말을 한다는 것은 상대방이 먼저 듣는 것이 아닙니다. 말을 한다는 것은 내가 가장 먼저 듣는 것입니다. 하루를 잘 보내기 위해서 자기의 바람과 기대를 말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며 하루의 질을 결정짓는다고 하겠습니다.

아침이 하루의 첫 단추라 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인물이 있습니다. 해외 토픽에서도 회자 되었던 분입니다. 미국인 타오 할머니입니다. 당시에 97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요가 강사로 현직에서 활동하고 계셨기에 해외 토픽이 사연이 실린 것입니다. 타오 할머니를 인터뷰하면서 “97세의 연세에도 요가를 가르칠 수 있었던 힘은 무엇입니까? 특별한 방법이 있습니까?” 라고 기자가 질문을 했습니다. 이에 타오 할머니는 말씀하십니다. “나는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하는 말이 있어요. ‘오늘은 내 생애 최고의 날이다’ 라고 1분 동안 말하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요가를 시작한지 70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해 오던 아침 루틴입니다.”

타오 할머니는 하루의 첫 단추를 잘 채웠더니 한 걸음이 천리길을 넘어 만리길을 열어낸 것입니다. 97세의 연세에도 현역으로 요가를 가르치셨다니 감탄이 절로 나올 뿐입니다. <미라클모닝>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아침 새벽 5시에 일어나서 하루를 열면 경이로운 삶이 펼쳐진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필자가 지면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새벽 5시에 일어나자가 아닙니다. 일찍 일어나서 활동한다면 좋겠지만 각자의 생활 리듬에 맞추어 일어나면 됩니다. 다만 아침에 일어나 좋은 말을 하고 나에게 힘을 주는 말을 행하면 그것이 하루를 잘 여는 첫 단추라는 것입니다. “오늘은 내 생애 최고의 날이다. 하하하.” 좋은 말, 긍정의 말, 꿈의 말로 하루를 시작하면 인생은 분명히 자기다움의 색채를 띤 아름다운 꽃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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