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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계획(안) 수립을 마친 「월곶~판교」 복선전철 노선도. | ||
시흥시 ‘월곶역’에서 성남시 ‘판교역’을 연결하는 「월곶~판교」복선전철이 본격 추진된다. 특히, ‘2010~2015년 예비타당성 용역’에서 빠졌던 ‘장곡역’이 이번 기본계획안에 포함돼 역사 설치가 확정 단계에 이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시흥시에 따르면 「월곶~판교」복선전철 기본계획(안) 수립을 마치고 이달 말까지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9월까지 전략환경영향평가 공람·공고 및 관련 지자체 주민설명회를 거쳐 10월께 총사업비 협의 등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할 예정이며 이후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4년에 개통할 계획이다.
「월곶~판교」복선전철은 내년 2월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소사~원시선」과 민자 사업으로 협상이 진행 중인 「신안산선」과 더불어 전철 중심도시 시흥을 완성할 주요 사업 중하나이다.
「월곶~판교」복선전철은 인천과 강릉을 동서로 연결하는 국가 간선철도의 수도권 주요 노선이며 총 사업비는 2조4천억 원에 이른다.
시흥시는 「월곶~판교선」의 조기건설을 위해 2007년에 관련 지자체인 광명, 안양, 의왕, 성남과 협의체 구성을 주도하였으며 정부와 정치권에 본 노선의 조기건설을 지속적으로 건의, 2016년 3월에 기본계획에 착수하여 이제 그 결실을 보게 되었다.
한편 「월곶~판교」 복선전철 구간에는 ▲시흥-월곶역, 장곡역, 시흥시청역 ▲광명-광명 KTX역 ▲안양-석수전화국역, 벽산역, 종합운동장역, 인덕원역 ▲의왕-청계역 ▲성남-서판교역, 판교역 등 총11개 역사가 건설될 계획이다.
향후 노선 및 전철역사 계획 등 기본계획변경(안)은 추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협의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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