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시흥나눔자리봉사회 (회장 이상기)소속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교장 한주희) 나눔자리 봉사팀은 2010년 봉사회 조직개편이후 지금까지 봉사활동이 있는 날이면 하루도 빠짐없이 나눔활동에 동참하여 행사를 더욱 즐겁고 활기차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청소년 나눔자리 부회장으로 선출되어 각 종 행사 때 MC 역할을 해온 박상욱(19) 학생을 비롯하여, 김동진(19) 학생과 이창호(19)학생이 경.자.고 “나눔자리 주 멤버를 이루며 봉사회의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왔다.
사랑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정서지원 활동부터 경로당 어르신께 부침개를 대접하는 봉사활동과 신천천 환경정화 활동 그리고 긴급재난구호활동에 이르기까지 시흥나눔자리봉사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모범 봉사원으로 때로는 여학생 봉사원들보다 섬세하게 때로는 성인 봉사원들보다 든든하게 나눔활동을 묵묵히 그리고 열심히 참여해오고 있다. 아이들을 좋아해 장래 희망이 교사가 되겠다는 박상욱학생은 “매주 주말이면 사랑지역 아동센타로 달려가 아이들과 놀아주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담임 선생님의 권유로 중학교 때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한 김동진 학생은 “내가 조금 힘이 들더라도 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시흥나눔자리봉사회 활동을 통해 어려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할 수 있는 봉사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나눔활동을 시작하면서도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에서 시작한 이창호 학생은 “작은 일이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진심을 다해 하니까, 그 진심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며, “역시 사람은 사람을 만나야 행복해진다는 평범하지만 중요한 진리를 다른 이들도 느낄 수 있도록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봉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주말에 대부분 게임이나 친구들이랑 놀러 다니면서 헛되게 보냈는데, 봉사를 시작하면서 작지만 가치 있는 일을 통해 스스로 보람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봉사를 꾸준히 해서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
올해 고3인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나눔자리 멤버들은 대입을 준비하는데 모두 쏟아도 아까운 시간이지만, 그 황금과 같은 시간을 더욱 뜻 깊게 보낼 수 있다는 사실에 오히려 기쁘고 행복하다며, 졸업 후에도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아름다운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시흥지구협의회 회장 이상기(52)씨가 2002년 신천동 자원봉사회장 직위를 수행할 당시 가족봉사문화 형성을 위해 처음 청소년 나눔자리 봉사단을 조직하였다. 현재는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만들겠다는 포부 하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시흥나눔자리봉사회로 조직이 확대·개편되어 180여명의 중고등학생과 20여명의 대학생 봉사원들이 다양한 청소년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오세환 기자/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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