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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약 17조8천억 원으로 전년대비 2.2%가 감소했다. 사교육비 총액은 2009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여 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도 초중고교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 급별 사교육비 지출은 ▲초등학교 75천억 원(0.9%↓), ▲중학교 5조2천억 원(5.9%↓), ▲고등학교 5조1천억 원(0.0%↑)으로 나타났다.
◇ 월평균 학생 1인당 사교육비 24만4천원
2015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4천원으로, 전년 24만2천원에 비해 1.0% 증가했다. 학교 급 별로 초등학교 23만1천원(0.4%↓), 중학교 27만5천원(1.9%↑), 고등학교 23만6천원(2.9%↑)이다.
참여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5만5천원으로 전년 35만2천원에 비해 0.7% 증가했다.
◇ 사교육 참여율 및 주당 참여 시간
2015년 사교육 참여율은 68.8%로 전년 68.6%에 비해 0.2%p 증가했다. 학교 급별로 초등학교80.7%(0.4%p↓), 중학교69.4%(0.2%p↑), 고등학교50.2%(0.7%p↑)이다.
주당 사교육 참여시간은 5.7시간으로 전년 5.8시간에 비해 0.1시간 감소했으며 2010년보다는 1.3시간 줄었다.
학교 급별로 초등학교 6.4시간(0.2시간↓), 중학교 6.4시간(0.1시간↓), 고등학교 4.1시간(0.1시간↑)이다.
◇ 국·영·수 등 일반 교과 사교육비 학생 1인당 월평균 19만원
2015년 일반교과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19만원으로 전년대비 0.3% 줄었다. 과목별로 국어 1만5천원(1.0%↓), 영어 8만원(2.1%↓), 수학 7만7천원(0.1%↑)이다.
2015년 일반교과 참여유형별 월평균 사교육비는 학원수강 12만2천원(1.6%↓), 개인과외 3만4천원(4.6%↑), 그룹과외 2만2천원(1.1%↑) 순이다.
◇ 학생 15.1%, 월평균 사교육비 50만 원 이상 지출
2015년 사교육 참여 학생 중 월평균 사교육비로 50만 원 이상 지출한 학생비중은 15.1%로 전년 14.4%에 비해 0.8%p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서울과 중소도시는 50만 원 이상에서, 광역시는 20~30만원 구간에서, 읍면지역은 10~20만원 구간의 지출 학생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 소득수준 높으면 사교육비 지출·참여율 높아
2015년 월평균 소득 700만 원 이상 가구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2만원으로 가장 높고, 100만원 미만인 가구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6만6천원이다.
월평균 소득 700만 원 이상 가구의 사교육 참여율은 82.8%로 가장 참여율이 높고, 100만원 미만인 가구의 참여율은 32.1%에 그쳤다.
◇ 방과후학교 참여율 57.2%
2015년 총액규모로 방과후학교 비용은 1조1,600억원(7.5%↓), EBS교재 구입비는 1,700억원(1.6%↓), 어학연수비는 5,800억원(6.4%↓)이다.
방과후학교 참여율은 57.2%(2.1%p↓), EBS교재 구입 학생비율은 19.0% (0.8%p↓), 어학연수 참여율은 0.5%(0.1%p↓)로 나타났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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