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서장 신종훈)가 9월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 등 소방 활동을 분석한 결과 화재출동은 11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5% 증가했지만 인명피해는 단 한 명도 없었고 재산피해액도 90.2% 감소한 4천 만원에 그쳤다.
또한 구조출동은 하루 평균 2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한 671건을 기록한 가운데 구조된 인원도 32.3% 늘어난 41명이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았다.
구급출동은 하루 평균 56.5건으로 작년 9월보다 26.1% 증가한 1,696건에 1,100명의 환자를 이송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한 달간 단순구조와 안전조치 등의 생활안전출동은 414건으로 주목할 점은 절반이 넘는 57%가 벌집제거 활동으로 237건을 기록해 성묘와 등산객이 증가하는 가을철에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흥소방서 관계자는“화재피해 감소는 지속적인 화재예방교육과 진압능력 배양의 결실로 평가된다”라며 “빅데이터의 활용이 높아지는 시대상에 맞춰 9월 소방 활동 현황을 토대로 시기에 맞는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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