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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림정형외과>
고령화사회 노인성질환 전문치료 증대
안양·광명 등서 ‘입소문’ 듣고 찾아와
시흥시 대야동에 자리한 혜림정형외과(원장 차응남)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편안한 병원’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환자를 내 부모, 내 친척처럼 여길 수 있도록 원장을 비롯, 전 직원들이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힐탑메티칼 프라자 5층과 6층에 둥지를 틀고 있는 혜림정형외과는 1996년 5월 개원 이래 현재까지 질적으로 양적으로 성장세를 거듭하면서 환자들의 고통을 진정으로 느끼고 그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의료진들의 손놀림이 바쁘다.
환자중심의 의료진들이 각종 첨단 진단기기및 수술기기를 갖추고 의료보험, 의료보호환자, 교통사고 및 산재사고환자를 대상으로 컴퓨터골다공증 측정, 어깨관절경 클리닉, 척추비수술클리닉, 섬유근막통, 발가락 변형 클리닉, 외측상과염(테니스엘보우), 레이져 디스크수술의 전문병원으로 가정의학과 필라테스 클리닉을 운영, 전천후 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의사와 환자와의 신뢰도 만점병원
혜림정형외과병원은 사지 연장 및 기형 교정수술은 소아마비나 선천성 사지 기형, 교통사고나 산재및 화상사고, 선천적 왜소증 등으로 인해 길이가 서로 다르거나 만족하지 못한 키를 늘려주는 특수한 정형수술을 응용,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차응남 원장이 시흥관내에서 정형외과로서 명성을 얻은 것은 바로 의사와 환자와의 신뢰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를 증명하는 것으로 인공관절 및 디스크수술, 관절내시경적수술과 선천적 수지단축 및 족지단축에 대한 연장술 등 기존의 종합병원에서만 가능했던 수술들을 전문적으로 수술하고 있어 시흥관내를 비롯 안양, 부천, 광명 등지에서도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고 있다.
최근들어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노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러한 때에 퇴행성 관절염 및 골다공증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그에 대한 관심도 날로 커지고 있다.
차 원장은 정형외과의 본연의 기능과 지역 주민을 위한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함께 수행해 나가겠다며 “노인인구는 2010년 전체 국민의 10.7%를 차지할 정도로 급증하고 있지만, 노인성 질환 전문 의료시설 및 인력, 공공의료시설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임을 항상 안타까워 이곳 대야동에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문적인 노인의료센타 기능수행
차 원장은 이에 따라 “앞으로 전문적인 노인의료센터로서 기능을 수행하는 한편, 노인성질환에 대한 연구에도 적극 힘 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차 원장은 운동하는 동안 통증 없이 최대의 근육강화 효과를 얻는 필라테스 클리닉에도 관심을 표명한다.
최근 식사가 서구화되면서 비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운동클리닉이 절대적이라는 것.
필라테스 운동을 통해 아름다운 자세와 몸매를 가꾸는 방법을 익히고 환자의 체형관리에 이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차 원장은 같은 주사와 약물도 약의 혼합비율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알아내고 이를 통해 보다 더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이와 관련 건강한 체형관리를 위해서라면 해당 분야의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고 올바른 방향을 정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차 원장은 “건강의 주춧돌이며 행복의 주춧돌인 발이 중요한 부분인데도 사람들은 발의 고마움을 잊고 지낸다. 발이 불편하고 아플 때 우리는 어디 가서 도움을 구하는가. 물론 뼈가 부러지거나 살이 곪아 수술해야 할 때는 정형외과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다. 발의 기형이나 통증이 있을 때 재활 의학적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발의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약물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특별한 병이 아닌데도 발이 자주 아프거나 발톱이 살 속을 파고 들어가고 발바닥에 티눈이나 못이 박혀 불편을 겪을 때 환자들은 혼란스러울 것이다”라고 전제했다.
그러나 발에 관한 한 독특하고 다양한 진단법·치료법·수술요법을 따로 지니고 있는데 발가락 변형의 경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걸음걸이에 문제가 발생, 무릎관절이나 엉덩이 관절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탓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절염 조기발견이 훌륭한 효도
이에 앞서 차 원장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에게 가장 많은 질병은 고혈압도 뇌졸중도 아닌 바로 관절염이지만 우리네 어머니들은 자식 걱정할까 참고만 계시고, 자식들은 자기 살기에 바빠 등한시하기 일쑤인데다 생명과 직결되지 않는 병이라서 그런지 자식들에게마저도 큰 관심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통증이 심해지고 움직이는 것 자체가 힘들어지면 당사자는 생활의 마비까지 이어져 삶의 질이 떨어지고 심하면 우울증까지 보이게 되는데 하지만 대부분 질병이 그렇듯 관절염도 조기에 발견해 잘 관리하면 얼마든지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으며 통증이 시작되면 수련된 전문의가 증상을 들어보고 만져 본 후 X선 몇 장 찍으면 간단한데도 이를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걱정한다.
차 원장은 “과거에 비해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많은 환자들이 관절염을 노화에 따라 어쩔 수 없는 병처럼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관절염 퇴치를 위해선 환자들 스스로 자신의 증상에 대해 의사와 적극적으로 상담하고 처방되는 약제나 치료방법에 대해 정확히 알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초기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손상이 심한 경우 반복적으로 발목을 삐는 일을 겪게 되고 한 번 삘 때마다 점점 더 심하게, 보다 많은 부분의 인대가 다치게 된다며 “사고로 발목을 삐는 것은 피하기 힘들지만 적합한 신발을 신고 운동 전후 발목주변 인대와 힘줄을 스트레칭하면 예방도 가능하다”라며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은 발목 바깥쪽을 지지하는 비골근을 강화해 주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 병원 사무장 이상도씨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자녀들도 평소에 어르신들에게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퇴행성 관절염을 조기에 발견해 관리를 시작하게 해드리는 것, 이것보다 훌륭한 효도가 없다”고 말했다.
인터뷰_ 차응남 원장
“환자와의 감정적 교류 매우 중요”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은 의사로서 완벽히 해결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감정의 변화로 이러한 의사와 환자사이에서 발생하는 정서상의 문제를 잘 소화해 낼 수 있는 의사가 명의(名醫)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수십 년간 환자를 진료해 온 차응남 원장은 “내 자신이 의사로서 전문적인 지식과 표준화된 치료를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만 진정으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를 위해서는 이러한 전문적인 지식 이외에 환자를 향한 애정, 환자가 내게 보이는 반응, 반향 등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됐다”고 회고했다.
최근 빠른 속도로 의학적 발달이 진행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뒤처지지 않도록 따라가는 것만도 힘에 겨웠던 나날이었다는 차 원장은 “이런 환경 속에서 혹여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을 환자 입장에서 같이 아파하고 환자와의 관계에서 상호 아픈 감정을 서로 나누는 것에 소흘하진 않았는지 곱씹어 보곤 한다”고.
현대인들의 경우 특히 잘못된 자세나 오랜 시간 책상에 앉은 채 활동을 많이 하지 않는 직장인군이 급증하면서 통증클리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에 대한 정확한 평가, 아주 쉬워 보이지만 전문적인 지식은 물론 문제를 잘 해결 해주려고 하는 환자에 대한 깊은 사랑이 통증치료에 더욱 중요하다는 사견을 내비췄다.
다시 말해 전문적 지식 습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도 해야지만 이와 더불어 감정의 조절 , 환자 반응에 잘 대처 할 수 있는 능력, 어떤 환자와도 잘 소통할 수 있는 능력, 다양한 임상 증상에 대한 분석과 판단등도 매우 중요함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의사로서 환자와 의사의 효과적인 관계를 위해 서로 애정적인 감정의 교류를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비로소 알게 됐다”는 차 원장은 “환자가 심한 통증을 호소할 때면 때론 부담감에, 때론 의심의 눈길에, 별로 유쾌하지 않는 분위기에 휩싸이곤 하지만 잠시 비켜서 생각하면 바로 이 통증이야말로 내가 꼭 해결해야할 문제라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고 말했다.
그간 치료해온 모든 환자로부터 전적으로 사랑받기를 바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아파하는 사람을 진정한 애정으로 어루만지고 고통을 나누려고 노력했던, 또 앞으로도 항상 그런 노력을 열심히 할 의사로 기억되기를 기대해본다.
차 원장은 고려대 의대 및 대학원 (의학박사)을 졸업, 시흥시 예총후원 회장과 시흥YMCA감사를 역임했다.
시흥신문 시흥신문@s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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