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브루셀라증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금년 들어 현재까지 고양과 파주지역 15농가에서 158마리의 소가 브루셀라증 양성판정을 받아 도내 인체 감염환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브루셀라증이란 동물과 사람에게서 공통으로 발생하는 제3군 법정전염병으로 2002년 첫 환자 보고된 이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병은 경피감염 또는 식품매개(유제품 등)로 인해 감염되므로 살균되지 않은 우유 또는 유제품을 섭취하였거나 감염된 동물 혹은 동물의 혈액, 대소변, 태반 등에 있던 병원균이 상처 난 피부나 결?!렝? 통해 목부, 수의사, 도축장 종사자, 실험실 근무자에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뚜렷한 증상이 없으나, 대개 발열, 오한, 피로, 권태감, 식욕부진 등 감기 같은 전신증상 방치하면 우울증, 요추염증, 수막염, 척수염 등 합병증을 유발한다.
시흥시 보건소에서는 관내 축산관계자인 축산농장주, 목부, 수의사에게 예방요령을 홍보하고 개인위생강화와 브루셀라증 인체감염 의심환자 발생시 보건소(T. 310-3556)로 즉시 연락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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