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여성의 절반 이상은 결혼이 필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여성은 10%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 결과 미혼여성의 7.7%만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52.4%는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응답했다.
“반드시 해야 한다”, 또는 “하는 편이 좋다”고 답해 결혼에 긍정적인 의사를 나타낸 여성은 39.7%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비해 남성은 결혼에 긍정적인 의사를 나타낸 비율이 60.9%에 달했고, “결혼하지 않는 게 낫다”고 생각한 미혼남성은 3.9%에 그쳤다.
자녀에 대한 가치관에서도 미혼 여성의 29.5%는 “자녀가 없어도 상관없다”고 답했지만 “없어도 무관하다”는 미혼 남성의 비율은 17.5%에 그쳤다.
조혜진 기자/j5900@chol.com
조혜진 기자 j5900@chol.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