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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대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겪는 「마유로」 ‘정왕역~시흥스마트허브’ 구간 의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해소됐다.
시흥시는 총 1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왕역~MTV단지’로 연결되는 「마유로」의 상습 정체구간인 시흥소방서 교차로 외 7개 구간(총 343m)의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좌회전 대기차를 확장하는 공사를 6월말 준공했다.
이에 따라 「마유로」 이용 근로자들의 출퇴근시간이 상당부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시흥스마트허브로 연결되는 「마유로」는 안산·부천·안양 등 시흥 인근에서 진입하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출퇴근 시 극심한 교통정체와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지역주민과 기업체에서 지속적으로 교통문제 개선을 요청해 온 구간이다.
특히, 해당 구간에 좌회전 대기차로가 개설되어 있지만 중앙분리대에 막혀 그 길이가 짧아 중앙분리대 지점부터는 좌회전 하려는 차량들이 어쩔 수 없이 직진차선을 차지하게 되면서 좌회전 차량뿐만 아니라 직진차량도 통행이 막히는 불편을 초래해 왔다.
시흥스마트허브의 한 기업체 대표는 “좌회전 대기차로 확장 후 출퇴근 시간이 20%이상 단축되었다.”라며 “교통문제가 해결되면 인력채용과 물류수송이 원활해져 기업경쟁력 강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향후 민원요구 사항을 반영하여 마유로 외 상습정체구간 모니터링을 거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녹지공간 확보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된 중앙분리대가 오히려 좌회전 차량의 통행을 방해해 교통체증을 유발함에 따라 이의 개선이 지속 제기되어 왔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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