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관내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 증후군) 관련 관리대상자가 37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12일 현재 시흥시 관내 메르스 관련 관리 대상자는 확진환자 1명, 밀접접촉자 26명, 능동감시자 6명, 격리해제 4명 등으로 확진자는 관외 국가지정격리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접촉자 26명을 자택 등에 자택 등에 격리 중이다.
시 관계자는 “접촉자로 인한 2차 감염 우려를 막기 위해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라며 “시는 메르스 관련 특이사항을 시 홈페이지나 SNS 등을 통해 수시로 시민들에게 알리는 등 시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메르스 확산 예방을 위해 예정된 지역의 주요 행사를 연기 및 축소, 취소 결정하고 세부 현황을 시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시는 우선 오는 21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1회 시흥갯골 전국하프마라톤대회’를 9월 13일로 연기했고 다음달 18일 개최 예정인 ‘2015 기아체험 시흥캠프’는 9월 이후로, 지난 12일 열릴 계획이었던 ‘2015 시흥시장애학생 뉴스포츠한마당’은 9월 4일로 연기했다.
이 밖에도 시는 소규모 문화행사, 교육, 체육행사 등을 연기 또는 축소하거나 아예 취소를 결정했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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