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을 올해 874억 원에서 57%나 줄은 377억 원으로 삭감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 논란이 예상된다.
경기도가 책정한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은 친환경농산물 학교지원 190억원, 결식아동급식비 단가인상분 187억 원 등 377억 원이 전부이다.
올해의 경우, 친환경농산물 학교지원에 414억 원, 학생급식지원에 460억 원을 반영했던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재정난을 감안해서 전액 도비로 지원하던 친환경농산물 학교지원 사업의 규모를 줄이는 대신 일선 시ㆍ군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
경기도는 190억 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190억 원은 시ㆍ군에서 보태 모두 380억 원을 지원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내년도 학생급식지원 예산도 올해 460억 원을 반영했던 것과 달리 결식아동급식비 단가 인상분을 제외하고는 시ㆍ군에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과 학교급식시설 등 권장사업, 학생 급식사업 등에서 쓰이던 예산은 전액 삭감됐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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