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특성화고에서 적성과 소질에 맞는 기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진로를 꿈꾸는 일반고 학생들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19개 특성화고에서 개설 운영하고 있는 26개 기술교육 프로그램에 일반고 1∼2학년 학생 623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학생은 지난해보다 29.8%, 과정은 36.8%, 개설학교는 46.2% 증가하였다. 프로그램이 처음 도입된 2010년에 비해 각각 100.3%, 100.0%, 171.4% 늘었다.
기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오는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1년간 방학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프로그램이 개설된 인근 특성화고에서 각종 기술교육을 받게 된다.
올해 개설과정은 바리스타, 제과제빵, 양식조리, 헤어&네일아트, 향수판타지아, 피부관리, 메이크업, CAD/CAM, 영상제작, 중장비운전 등이다.
도교육청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특성화고에 강사비와 재료비, 기자재 수리비 등을 전액 지원한다.
2010년부터 시작돼 4년째 이어지고 있는 기술교육 프로그램 올해 수요 조사에서는 일반고 1∼2학년 학생 2천여 명이 신청했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