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교육, 환경, 복지 등 현안 다루며 대안 제시해 나갈 것

임진(壬辰)년 희망의 새 아침 원단(元旦)에 시흥신문 임직원 일동은, 올해에는 독자 제위(諸位)의 각 가정마다 웃음 꽃이 피어나고 행복이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염원하면서 새해 인사드립니다. 시흥신문은 지난 1996년 시흥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지역신문을 만들어 17년 동안 변함없이 시민들에게 알권리를 제공해 왔습니다.

지방자치의 도래에 따라 민선 시장이나 시·도의원들의 등장은 많은 잇점에도 불구하고 부정과 부패를 불러왔고 이는 곧 지역발전의 저해로 나타나 결국 지역주민이 피해를 받았습니다. 시흥신문은 이런 권력들에 대해서는 비판의 날을 세워 필(筆)을 휘둘렀고 언론 본연의 역할인 감시와 견제 그리고 형평성과 평정심을 잃지 않는 언론이 되도록 늘 고민하고 실천해 왔습니다.

올해 임진년에 시흥신문은 시흥 미래의 결정적 영향력을 갖고 있는 군자매립지에 대해 지속적인 취재를 하겠습니다.

군자매립지 매매에 따른 부채는 시흥시의 재정을 압박하고 있으며 거시경제의 지표가 불안정성을 나타내며 건설 주택경기의 침체는 군자매립지의 미래를 더욱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국제캠퍼스, 의료클러스터 등 시흥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에 대해 심층적이며 신속한 보도를 통해 47만 시흥시민의 재산을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전념을 기울이겠습니다.

두 번째로 시흥시 의정대상을 만들어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민으로부터 대표의 자격을 부여받은 법적기구인 국회의원을 비롯 시흥시의원, 도의원 등에 대해 잘한 만큼 시민들이 상을 주자는 것입니다. 시민 대표들과 각계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심의기구를 만들어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의정대상자를 선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주민의 대표로 선출된 의원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에게 부여받은 위민(爲民)정치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촉진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세 번째로 소외받는 시민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

사회 양극화에 따른 빈부의 격차로 소외받는 계층은 더욱 소외되어 사람다운 삶을 살아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회복지 예산은 해마다 늘어가고 있지만 정작 혜택을 받을 사람이 받고는 있는지, 목적한 대로 올바르게 사용되고 있는지, 이들의 인권과 복지는 바로서 있는지 등의 세심한 부분까지 취재를 통해 살펴볼 계획입니다. 네 번째로 경제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시화공단을 비롯 시흥의 곳곳에는 크고 작은 기업, 강한 기업들은 시흥시민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희망의 일자리입니다. 기업들이 경영 또는 생산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주위 여건을 조성하는데 기여해 보다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흥신문은 17년동안 늘 해왔듯이 올해도 비판기능을 견지하며 정치, 경제, 교육, 환경, 복지 등 제 분야에 걸쳐 현안을 다루고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며 보다 좋은 신문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소통하는 신문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신문, 가장 읽기 쉬운 신문을 만드는 것이 시흥신문의 목표입니다. ‘참언론’을 요구하는 독자분들의 요구에 발맞춰 시흥신문은 더 높은 이상과 더 강한 사명감을 가지고 책임지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새해에는 살기 좋은 시흥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시흥신문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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