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지구 G센트럴시티 연합회가 능곡동주민자치센터에서 열렸던 “시민공감 사랑방”초청에서 제외돼 분개하고 있습니다. 능곡지구 G센트럴시티 연합회는 대중교통문제 해소대책과 관련, 김윤식시장에 대한 압박용으로 강경 문구의 현수막을 지난 달 13개 단지에 게시하면서 시와의 관계가 소원한 가운데 벌어져 회복에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역신문에도 이 사실이 일제히 보도가 되었습니다. 올2월 능곡도서관에서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능곡동주민과의 대화에서 시흥능곡지구 G센트럴시티 연합회는 대중교통문제 해소 등에 대해 약속을 지키지 않은 김시장에게 장시간 융단폭격을 퍼 부은 것이 단초가 됐습니다.
그동안 능곡지구는 단합이 잘 돼 시흥시장의 효자노릇을 해 왔던 게 사실입니다. 그에 따라 타 지역민들에게 시샘을 받음과 동시 전략지구로 의심 받기도 했습니다. 예로 2009년 4.29보궐선거와 지난 해 지방선거의 득표율을 보듯 야성이 강한 성향을 나타내고 있는 지역입니다. 능곡지구는 현재 12개 단지 5천2백81가구에 1만 5천 여 명이 입주한 가운데 50%가 임대아파트이면서 민영아파트 주민과 보기 드물 게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울대생이 임대와 민영 주민과의 관계에 대해 논문을 쓰기 위해 설문조사를 할 정도의 상징적지구로 부상하며 마지막 1개 단지가 입주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매년 주민과 함께하는 굵직한 마을 행사를 치루면서 단합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입주 전 부터 시흥능곡 G센트럴시티 연합회라는 카페 결성이 큰 역할을 했음은 물론입니다. 하지만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 최근 능곡지구가 지방신문에 자주 오르락내리락하며 관무산에 둘러싸인 희망의 지구가 변질돼 가고 있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노선이 지난 달 일부 해소되며 시와의 냉랭함이 다소 수그러들고 있는 가운데 임대아파트주민들의 희망인 사회적기업”능곡자연마을”등이 언론에 자주 등장하면서 또 다시 의기소침해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능곡동주민자치센터에서 능곡지구 연합회와 지역민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한 “시민공감 사랑방” 이 열려 민관의 관계에 불신의 골이 패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5일 김윤식 시장과 행정과장 및 산뒤마을 주민을 포함한 일부 통장 등 10여 명의 관변단체 성향이 농후한 주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지구 내 현안사항을 수렴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 능곡지구 연합회는, 현안을 꿰뚫고 있는 연합회가 나서면 곧은 소리만이 나올 것을 우려해 관련부서가 의도적으로 배제했다”라는데 무게를 두고 흥분하고 있습니다.
특정 주민 의견 수렴이 그 단적인 예라며 강한 불만을 확산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능곡지구가 지역신문 지면에 자주 오르락내리락하니 관련부서가 알아서 챙겼다는 심증에 능곡지구 연합회와 일부주민들은 분개하고 있습니다. 능곡동주민자치센터가 개소하고 처음 열린 “시민공감 사랑방”은 그렇게 시작 하는 것인지 필자는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시흥신문 시흥신문@s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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