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1840년 발발한 아편전쟁에서 영국에 패한 뒤 세계최초의 불평등 조약인 난징조약을 맺었다.
이를 시작으로 영국에 국토를 내주는 등 지난 100년 간 온갖 굴욕과 수모를 격어야 했다.
하지만 30년 전 등소평의 개혁개방정책을 시작하여 세계유일의 패권국가인 미국을 두려워하지 않을 만큼 막강한 경제적 성장을 하여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연 평균 9.8%이상의 초고속 성장을 하고, 2030-2040년이면 GDP가 미국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오바마 대통령도 2012년도까지 10만 명의 미국학생들을 중국에 유학시키겠다고 했다.
중국어 필요성을 설명한 좋은 예 이다.
영국정부도 중국어 교육에 열중이다.
글로벌시대에 꼭 필요한 것이 중국어라고 하며 영국의 중등학교 7곳 중 1곳 꼴로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우리는 오랜 세월 한자와 중국어를 거의 유일한 외국어로 삼아왔다.
현재 우리와 가장교역을 많이 하는 나라는 중국이다.
미국과 일본의 교역량을 합친 것 보다 더 많다.
우리가 가장 많이 가는 곳도 중국이고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도 중국인이다.
이렇듯 중국어 필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한 해 2백만 명 이상의 중국관광객이 몰려오고 있다.
앞으로 중국과 FTA를 체결하게 되면 양국 간의 경제적인 국경이 사라질 것이다.
우리기업들은 물량을 내세운 중국과 기술을 내세운 서방과 미국기업들의 협공을 받고 있는 신세이다.
한국은 건국 후 60년을 영어교육을 금과옥조로 여겨 온통영어 뿐이라고 할 정도로 영어교육에 몰두해 왔다.
따라서 영어는 이제 어느 정도 소통이 되고 있으나 중국어는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
물론 중국이 우리에게 중요하고 의미 있는 파트너라고 할지라도 영어는 여전히 중요하고 필요한 언어이다.
그러나 외국어 모두가 영어여야 하는 가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외국어를 배운다는 본질은 우리와는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타인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들과 우리와 다른 공간에서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고 다방면의 능력을 가진 자들과의 소통을 하기 위함이다.
시흥 월곶에 중국어를 마스터 할 수 있는 “공자마을”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주창한다.
G2시대에 한국이 선진국대열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중국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에도, 또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도 효율적이 될 것 이란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10년 후 중국어는 필수적인 언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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