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10일)을 맞아 대한조계종 영각사와 혜진선원사(주지 승헌 스님) 등 시흥지역 각 사찰마다 10일 오전10시30분부터 초파일의 참뜻을 기리기 위한 부처님 오신 날 관등불사를 봉행한다.
봉축행사는 10시30분에 봉축헌공기도에 이어 11시 봉축법요식과 오후6시30분에 제등행렬과 저녁예불, 경내에 달아놓은 등마다 불을 밝히는 점등식과 탑돌이를 실시,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
이날 봉축법요식은 33번의 타종에 이어 삼귀의례, 찬불가, 헌화, 축가, 봉축사, 경축사, 봉축기원문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승헌스님(혜진선원 주지)은 봉축 법어에서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은 깨달음을 이루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인연”이라며 “첫 마음으로 돌아가 부처님의 정신이 이 땅에 발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진해 불국정토를 만들도록 하자”고 당부한다.
이날 시흥 각 사찰에서 봉축대법회와 제등행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오세환 기자/osh6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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