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다양한 직업 건강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건강센터가 문을 열었다.
지난 20일 개소한 ‘경기서부 근로자 건강센터’는 정왕동 KT시화지점에 3층에 자리하며 시흥시를 비롯해 안산·광명·안양·군포·의왕·과천시 등 7개 도시의 제조업, 서비스업 등 사업장의 근로자 및 사업주를 대상으로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려대학교 의료원의 인프라 및 고려대 안산병원 실무지원에 의해서 운영되는 ‘경기서부 근로자 건강센터’는 산업안전보건법상 보건관리자 선임의무가 없는 근육통, 요통의 초기 증상과 기초질환(고혈압, 당뇨 등)에 대하여 전문적인 건강 상담과 지속적인 건강관리도 진행한다.
센터는 또한 건강·질병 상담, 직무스트레스 및 근무환경에 대한 상담, 건강진단 결과 사후관리, 업무적합성 평가, 근골격계 질환 및 뇌심혈관질환의 예방 등 각종 업무상질병 예방과 관련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요 인력 구성은 산업의학과 의료진(3명), 산업간호사(4명), 산업위생전문가(3명), 인간공학기사(1명), 운동지도사(1명), 물리치료사(1명) 등 상근 10명과 비상근 4명으로 구성되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업종의 50인 미만 영세 사업장 근로자 및 사업주가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재준 기자/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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