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2개월간 음주운전 및 음주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도내 유흥업소 밀집지역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차량의 진행흐름과 운전자 표정 등으로 음주운전 용의차량을 선별해 단속하기로 했다.
또한 옥외 전광판 등을 활용해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도내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630건으로 월 평균 513건보다 22.8％많았고, 음주운전 사망자도 월 평균 13.9명 보다 22.3％ 많은 17명이나 됐다.
시흥서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운전자 본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행복을 한 순간에 빼앗아 가는 범죄행위”라며 “연말연시 술자리가 많은 만큼 술을 마시면 반드시 대중교통 등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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