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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14곳의 방공기지에 매설된 지뢰 일부(7.1%)가 호우 등으로 유실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관내 군자동 옥녀봉 방공기지 주변 매설지뢰 1천개 중 약 33개가 유실돼 등산객 등의 주의가 요구된다.
김성수(한) 국회의원이 합참으로부터 제출받은 ‘경기도 지뢰유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양주 노고산 등 14곳 방공기지에 매설된 지뢰 1만3,864개 중 991개가 호우로 유실됐다는 것이다.
군은 예산과 가용병력에 어려움이 있지만 빠른 시간 내에 지뢰를 제거, 주민들이 안전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거모동 방공기지 주변에 유실된 지뢰는 일명 발목지뢰(M14 대인지뢰. 사진)로 국방색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손전등 뒷부분과 유사한 모양이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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