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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지역단체법인으로 탄생한 사단법인 복지세상미래(대표이사 이복희)의 활동이 눈부시다.
복지세상미래는 시흥시민대학, 보살핌가정봉사원파견센터, 노인상담센터, 치매노인센터를 두고 있으며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통해 노인들의 희망을 찾는 돌파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노인복지사업을 전문적으로 펼치고 있는 노인복지 전문법인 복지세상미래는 노인들의 손과 발이 되는 현장, 어르신들의 정신적 기둥이 되는 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공간, 함께하는 이웃들의 정성을 하나하나 모아 사랑의 힘으로 실천하고 있다. -편집자주-
보살핌가정봉사원파견사업 큰 호응
시흥시 거주 65세 이상 수급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수행능력에 지장이 있거나 노인성질환, 노환으로 인해 심신장애와 일시적 일상생활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청소부터 식사수발, 안마, 말벗 등의 서비스를 지원해주고 있는 ‘가정봉사원파견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노인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인돌봄기본 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홀로 사는 노인이 안전하고 활력있게 살 수 있도록 ▲생활관리사를 파견 ▲홀로 사는 노인 결연사업 ▲건강증진 사업 ▲무료 저녁밥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보살핌방문요양서비스의 경우 수급자에게 요양보호사가 가정방문하여 신체활동지원, 일상생활활동지원 및 우애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사용물품의 준비와 뒷정리 그리고 수급자가 할 수 있는 동작을 옆에서 지켜보거나 필요시 도와주는 행위가 포함되지만 간호행위 및 의료서비스는 제외된다.
또한 가정에서 보호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24시간 보살피는 공동생활가정을 개원 많은 지역어르신이나 보호자들에게 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복희대표의 표정은 늘 웃음과 행복감에 젖어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노인상담센터운영으로 노인 가슴앓이 해소
‘노인상담센터’는 전화상담 및 현장 방문을 통해 노인들의 가슴앓이를 일부 해소하고 있는데 상담교사 대부분은 사회복지전공과 노인교육현장에서 수년간 활동해 온 경력자들로 체계화 되어 있다.
최근 들어 대부분 노인부양과 관련해 사회전반적인 인식이 각박해졌다.
질환에라도 걸렸다 싶으면 부양에 대한 압박으로 가정이 위기를 맞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치매노인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가족에게 다양한 정보제공 및 시설연계사업을 하고 있는 치매센터의 역할과 비중이 커지면서 점진적으로 상담전화까지 늘었다.
현재 약 70명의 요양보호사들이 현장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시흥지역의 장기요양보험제도의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다양한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협력사업을 통해 평생학습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흥시 지역 어르신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맞춤형 복지서비스 개발 할 터”
이복희 대표는 “홀로 사는 노인의 생계와 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것부터 시작해 편안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복지서비스 개발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글을 몰라 늘 소외받고 평생을 마음 졸이며 살아온 많은 노인들을 위해 선을 긋는 것에서부터 연필 잡는 것까지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이곳은 일상적인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함으로써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배움의 열정에 부응하고 있다.
“이제는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털어 놓는는 어르신들이 있는가 하면 “하루종일 무료했던 시간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게 돼 몸이 가벼워졌다”는 반응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시민대학 운영으로 노인복지실현
현재 어르신 한글교육은 주2회 3개반을 운영 총 160여명의 어르신들이 배움의 열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 영어교실 2개반, 어르신 한문교실, 어르신 산수교실, 내 고장 지킴이어르신 도우미, 노인세태적응 교육, 어르신 춤 교실, 어르신 댄스스포츠, 어르신 노래교실 등이 체계적이고 짜임새 있게 담당 교사중심으로 학습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학생들 스스로가 소속감과 책임감을 갖고 적극인 동기부여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어르신학생들로 구성된 학생회의 경우 학생들의 불편사항이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시민대학의 구심점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노인들의 수는 점점 늘어가는 추세임에도 이를 적절하게 안배를 못할 경우 사회적문제로 비약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평소 봉사정신이 투철한 이 재단의 이복희 대표는 “다양한 욕구를 표출하고 있는 노인들을 적재적소에 배치, 프로그램을 접하게 해줌으로써 노인복지를 실현하고 건강한 노후를 설계해 나가는 데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이기에 선뜻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정봉사파견사업은 건강한 복지조성
시흥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되고 있는 보살핌가정봉사원파견센터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중증노인 및 65세 이상 수급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젊은 여성들이 가정방문 상담서비스, 집안청소 및 목욕서비스, 식사보조서비스 등 통합적인 가사생활지원서비스를 주 2~3회 실시하고 있다.
이복희 대표는 “가정봉사원파견사업은 복지현장의 최일선으로 수혜자들의 주변상황을 가장 깊숙이 파악하고 직접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장 활동하는 봉사원들의 열정, 따뜻한 마음, 사명감, 전문성이 하나 되었을 때 건강한 복지가 조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인 관련 사업을 통해 사람중심의 세상을 열어가겠다는 당찬 각오로 정성을 다해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현장실천법인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지만 탄탄대로의 길을 걷는 것만은 아니다.
재정적인 뒷받침이 여전히 열악하고 운영비의 경우 기부금이나 회원의 회비수입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책이 아쉬운 실정이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교육기회를 놓친 시흥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과 거동이 불편하여 이웃과 단절된 생활을 하고 있는 어르신들에게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실천함으써 어르신들로 하여금 이웃에 대한 고마움과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정이 넘치는 지역공동체를 조성하는 곳이 있어 시흥시의 미래 노인복지사업의 기상도는 ‘쾌청’이라는 느낌이 든다.
모두가 주인정신으로 매사에 임한다는 복지세상미래 가족들은 이복희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늘 변함없는 마음자세와 보살피는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혜자입장에서 복지서비스를 실천, 건전 사회 조성에 이바지 하는 공익단체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인/터/뷰_ 이복희 대표
“노인들의 아름다운 인생 플래너 역할”
최근 노인인구의 증가와 노인문제는 노인에 국한된 문제를 넘어 국가적인 중요과제로 논의되고 있으며 사회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지만 우리 사회는 그에 대한 충분한 준비나 사회적 성숙이 되지 않아 미흡한 부분이 많다.
이는 우리 사회가 급속한 노령화와 핵가족화 등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속도가 더디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우리 스스로의 인식 변화에 있어서도 준비가 덜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이복희 이사장은 진단했다.
이복희 대표는 “누구나 시간이 지나면 노인이 된다는 하나의 사실만으로도 노인에 대한 문제는 우리 모두의 몫이며 이는 미래의 우리 스스로를 위한 준비이기도 하기에 노인을 우리 모두의 부모로서 바라봐야 하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대가 요구하는 노인문화를 만들어 내고 한국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노인상을 세우는 중심 센터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이 대표는 좋은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노인들의 아름다운 인생 플래너로서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복희 대표는 지금도 여전히 어르신들의 생활여건이 취약하지만, 수년 전만 하더라도 쥐와 바퀴벌레와 함께 생활하며 난방시설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냉골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는가 하면 누가 돌아가셔도 모를 정도로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생활이 궁핍하고 어려웠다고 당시를 회고 했다.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시흥 구석구석의 골목과 어르신들의 생활상을 잘 알고 있다는 생각에 ‘그냥 앉아 있을 수 만은 없다’며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들의 인생 동반자 역할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힘들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늘 마음이 편치못했다는 이복희 대표는 우선 어르신들의 눈이 되주기 위해 글을 모르는 어르신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수년간의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해 왔다.
늘 사회복지·평생교육 현장 전문가로서 어르신들과 함께 하겠다는 이 대표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한편 이복희 대표는 시흥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부회장과 신천동자원봉사회장, 시흥시청소년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을 두루 역임했으며 시흥희망로타리 청소년분과위원장, 시흥시민대학장, 시흥시요양보호협회회장, 민주평화통일시흥시 지부 여성분과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최근에는 시흥시지역복지협의회 대표협의체 위원, 시흥시기초생활보장대상자심의위원, 한국평생교육사협회 부회장을 거쳐 시흥시긴급지원심의위원회위원, 현재의 (사)복지세상미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오세환 기자/osh6300@hanmail.net
시흥신문 시흥신문@s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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