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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 전곡항에 마련된 보트 쇼 야외전시장. | ||
올해 대중성, 비즈니스 강화…전문 보트쇼로 자리매김
수산업, 조선업, 해운업 등 해양산업 분야는 다양하고 최근 노른자위는 해양레저산업이다.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를 맞아 서해안을 호주 못지않은 골드코스트로 키우겠다는 복안을 경기도가 마련한 지 어느덧 3년째.
첫 단추는 경기 국제보트 쇼였다. 이제 보트 쇼는 서해안 골드코스트 비전의 상징이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보트 쇼가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전곡항과 탄도항에서 ‘경기도의 위대한 도전, 바다가 미러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
특히 올해 행사는 대중성을 중요시한 1, 2회 보트 쇼에 산업화와 국제화를 가미해 치러진다.
올해 보트 쇼 참가를 확정한 기업은 해상전시업체 20개사를 포함해 국내 전시업체 100개사, 해외전시업체 128개사, 바이어·투자자 221명 등 총 449개 업체로 이는 당초 목표로 했던 355개사를 능가한 규모다.
참가업체가 당초 목표보다 늘어남에 따라 도는 567개에서 600개로 부스를 늘리고, 실내전시관도 지난해 9천400㎡에서 1만400㎡로 1천㎡를 넓혔다. 업체당 평균 전시면적도 지난해 23㎡에서 53㎡로 확장하고, 해상전시도 60척에서 80척으로 늘리기로 했다.
한편, 올해 경기도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축제로서 보트 쇼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트 쇼를 마친 7월 IFBSO(International Federation of Boat Show Organisers, 국제보트쇼 운영주체연합)에 회원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다.
회원인증은 내년에 열리는 4회 경기국제보트쇼를 IFBSO 사무국이 직접 참관, 실사한 후 2012년 5월 IFBSO의회에서 결정된다. IFBSO회원으로 활동하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보트 쇼로서 매년 해외 유수기업과 바이어들이 주목하는 국제보트 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특히 IFBSO가 연간 발행하는 세계 각지의 국제보트 쇼 안내책자 등에 경기 국제보트 쇼가 소개돼 홍보효과를 꾀할 수 있다. 인증 여부는 오는 8월 결정된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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