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10년도 하반기부터 도내 저소득층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조례제정 완료에 따라 올 7월까지 동시행규칙을 마련하고 제1회 추경예산에 사업비 7억원을 확보, 하반기부터 경기도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본인 또는 직계가족의 대학생이 대출받은 학자금의 이자 중 정부지원분을 뺀 본인부담금을 도비로 지원한다.
현행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이자율은 올 1학기에 5.7%로 정부에서는 한국장학재단을 통하여 이중 평균 2.5%내외를 지원해주고 있으며 경기도는 정부지원분을 제외한 대출이자를 지원할 계획으로 연평균 약 23만원 정도이다.
구체적인 지원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적용하는 저리 1종과 2종 대출자가 대상으로 경기도에 주소를 둔 저소득층 가정의 대학생 약 1만명 정도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이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매년 가구당 소득을 10등분해서 소득이 가장 낮은 1·2등급(가구당 소득 1천907만원 이하)은 무이자로, 3~5등분(가구당 소득 3천571만원 이하)은 저리1종, 6·7등분(가구당 소득 4천839만원 이하)은 저리2종, 9·10등분은 일반대출자로 구분해 지원을 달리하고 있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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