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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보건소가 BMI(신체질량치수: Body Mass Index) 25 이상인 성인을 대상으로 비만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
주민 17.1%, ‘필요의료서비스’ 제대로 못 받아
시흥시 비만 인구 분포가 전년대비 1.7%p 증가한 28.7%로 가평·연천군과 함께 경기도내 수위로, 시흥시민들의 주관적 비만인지율은 전년대비 4.5%p 늘어난 37.8%로 나타났다. 시흥시 비만인구 분포 28.7%는 경기도 평균(23.4%)을 훨씬 상회한 수치다.
경기도가 도내 45개 보건소와 아주대학교 등 6개 대학이 협력해 실시한 ‘200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민건강통계 결과에 따르면 시흥시민들의 ‘1회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 여자 5잔 이상을 주 2회 이상 마신다’는 고위험음주율은 전년대비 7.7%p 감소한 19.0%로 나타났지만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음주’한 월간 음주율은 전년 58.4%에서 63.2%로 늘어 음주 빈도는 증가하고 1회 음주량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최근 1년 동안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감을 경험한 ‘우울감 경험율’은 전년대비 3.0%p 증가한 11.3%로 나타났지만 ‘자살 생각률’은 전년대비 1.9%p 감소한 10.5%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시흥시민들의 금연시도율은 전년대비 8.9%p 증가한 54.0%로 나타나 금연시도와 함께 흡연율 또한 전년대비 2.0%p 감소한 28.8%로 나타났다.
최근 1주일 동안 격렬한 신체활동을 주3일 이상, 또는 중등도 신체활동을 주5일 이상 실천한 사람의 분포는 23.5%, 최근 1주일 동안 1회 30분 이상 건기를 주5일 이상 실천한 사람의 분포는 46.8%로 전년보다 17.3%p 줄었다.
평소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느낀다.’ 또는 ‘많이 느낀다’는 시흥시민들의 주관적 스트레스 인지율은 30.7%로 경기도 평균(31.0%)과 비슷했으며 주관적 스트레스 인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평택시 송탄(38.1%), 가장 낮은 지역은 여주군(23.7%)으로 나타났다.
시흥시민들의 운전 중 안전벨트 착용율은 전년대비 4.8%p 줄은 79.6%, 건강검진 수진율은 전년대비 4.7%p 증가한 56.2%, 암 검진율은 전년(27.8%)보다 대폭 증가한 40.1%로 나타났으며 ‘자신의 건강에 대해 매우 좋음 또는 좋음’을 나타내는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은 전년 53.3%에서 2009년도 46.4%로 감소했다.
‘200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시흥시민들의 17.1%는 필요한 의료서비스의 치료를 제대로 못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12.6%)보다 증가한 것이고 ‘필요의료서비스 미치료’ 요인은 ‘경제적 이유’가 54.8%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역 단위의 보건사업을 기획하거나 평가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2008년부터 ‘지역사회건강조사 사업’을 실시해 지역진단 및 사업 우선순위 선정, 목표설정, 평가방안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시흥신문 시흥신문@s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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