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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문화원, ‘시흥의 인물’ 선양사업
한일 강제병합 100년이 되는 2010년 3·1절을 맞아 시흥문화원이 독립유공자를 기리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시흥문화원(원장 정상종)은 2009년 ‘시흥의 인물’ 선양사업을 전개하며 첫 인물로 항일 애국지사 윤동욱선생을 선정,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거증자료 수집과 다양한 고증의 단계를 거친 후 시민의 힘과 뜻을 모아 윤동욱선생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기념비 제막식에는 윤동욱선생 후손 및 모금운동 참여자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특히 행사에 앞서 시흥경찰서의 에스코트로 시흥모범운전자회 회원 택시 20여대가 태극기를 꽂고 시흥 시가지를 돌아 행사장까지 퍼레이드를 펼치며 시민들에게 이날 행사를 알리고 3·1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시흥문화원 정상종원장은 “우리민족사에 씻을 수 없는 아픔을 남겼던 일제강점기, 조국독립의 피 끓는 열망으로 목숨 바쳐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선조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억하며, 이제는 우리들이 후손의 의무를 다할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시흥신문 시흥신문@s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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