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예산의 집행방법 또는 제도개선 등을 통해 예산절감을 한 공무원에게 성과금을 지급하는 ‘예산성과금제도’를 올해부터 도입 운영한다.
예산성과금제도는 정원감축, 예산집행방법 또는 제도의 개선 등으로 업무성과를 그 이상으로 유지하면서 경비를 절약한 경우나 새로운 세원 발굴 또는 제도개선을 통해 현저히 세입증대에 기여한 공무원에 대해 그 성과의 일부를 성과금으로 지급하는 제도이다.
시흥시는 이번 성과금 제도와 관련, 지급규모는 △인건비를 절약한 경우 감축된 인건비의 1년분 △경상적경비의 경우 절약경비의 50% △사업비의 경우에는 1건당 최고 1억원 한도로 절약된 경비의 10%이내를 지급할 예정이며 1인당 최고 2천만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성과금 제도를 도입한 시흥시는 이달 말까지 각 부서에서 대상사업 계획을 신청받아 사업을 추진, 내년 4월 성과금 심사를 거쳐 내년 5월중에 성과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예산성과금 제도는 결국 시민들이 낸 세금을 아껴쓰자는 취지인 만큼 직원들 모두 혁신적 사고로 자발적으로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제도가 예산절약 및 세입증대는 물론 직원들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직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재정적인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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