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수 시흥시장은 지난 25일 정왕3동 동보아파트(동대표 김금자) 통합반상회 개최 현장을 방문하여 주민들의 현안사항 및 건의사항을 듣고 시정홍보와 향후 시흥시 중장기 발전계획에 대하여 설명하고 주민들에게 시정에 동참하여 줄 것을 주문하였다.
예전부터 관 주도로 실시해오던 반상회가 도시화되고 모두가 바쁘게 살아가는 과정에서 5~6년 전부터 거의 대부분 사라져 이웃간의 소통이 단절되고 정이 메마른 현실을 보면서 시흥시에서는 각동의 통장 또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를 중심으로 반상회를 부활하였으며, 동사무소에서는 반상회에 참여하여 시정에 대한 홍보와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접수받아 편의를 제공하는 등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유도하고 정주의식을 고취하기 위하여 시흥시의 중장기 발전계획 등 내고장에 대하여 적극 알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이날 이연수 시장이 반상회에 참석한다는 소식이 아파트 내에 알려져 많은 주민들이 참석하여 옥구공원 건너는 육교설치, 소음문제, 환경문제, 도서관 건립 등 다양한 의견과 건의가 쏟아졌으며, 배석한 부시장 및 시청 국장, 과장들이 이에 답변을 하느라 진땀을 뺏다.
여기에 참석한 주민 이모씨(48세)는 아직까지 시청에서 시장이 직접 참석하고 시청공무원이 동네에 방문하여 주민의견을 청취한적을 본적이 없는데 세상 참 많이 달라졌다며, 아파트 내에서도 이웃간에 벽을 쌓고 생활하는데 이런 반상회를 자주 개최하여 인정이 넘치는 동네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건의된 사항은 정왕3동사무소에 주민건의사항으로 접수하여 시청에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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