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시장 이연수) 소속 직원 25명이 사회복지시설을 찾았다.
복지시설을 찾는 발걸음이 줄어 이들의 겨울은 날씨만큼이나 춥고 을씨년스럽지만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는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어 훈훈하기만 하다.
지난 3일 위생과. 교통행정과, 지역경제과 소속 직원들은 지난해 11월 시흥시 논곡동 소재 소망선교원(원장 김길자)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하루씩 자원봉사 활동을 하기로 하였고 이 날은 2월중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세 번째 방문을 하게 된 것이다.
시흥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관내에 소재한 복지시설과 실과소가 자매결연을 맺어 직원들이 복지시설의 체험과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이 날은 우리의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백미 250kg, 순두부 5박스와 장작땔감 1차분량을 전달하고 시설내 청소와 시설원생들의 목욕봉사, 장작패기 등 일손이 필요한 분야에 대하여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 동안 몇차례의 대면으로 낯이 익은 터라 비록 한 달만에 만났지만 시설에서 보호하고 있는 원생들은 망설임없이 금방 친숙해지고 함께 어울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여직원은「인정과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로 인하여 소외된 이웃이 조금이라도 행복해진다면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행복감을 느끼므로 앞으로도 계속 봉사활동에 참여 하겠다」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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