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지역 선출직 공직자들의 재산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및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와 경기도보를 통해 공개한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시흥시장 및 도의원(4명), 시의원(12명) 17명 중 11명은 재산이 전년보다 늘었다.
재산 증가사유는 개별공시지가,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 급여저축 등이 많았고 감소사유는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 및 채무 증가, 직계존비속의 고지거부 등으로 나타났다.
김윤식 시장은 부친 소유 대지 신고오류 수정과 본인 아파트 분양권 양도 등으로 전년보다 445만6천원이 감소한 4,891만8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윤태학 의장은 차남의 아파트 신규 취득, 장남의 차량 매매 등으로 전년보다 5,317만7천원이 증가한 2억1,402만9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임병택 도의원은 본인 및 배우자, 모친의 예금 증가로 전년대비 5,039만8천원이 늘었고 김진경 도의원은 할머니 소유 전세권 상실 등으로 1억7,921만2천원이 감소했으며 최재백 도의원은 생계부양에 따른 예금감소와 장남의 고지거부 및 결혼한 장녀 등록 제외로 전년대비 2억7,458만7천원이 줄었고 이상희 도의원은 예금증가와 부동산 가액변동 등으로 전년보다 5,363만1천이 늘었다.
시의원 중 김영철 의원이 배우자 예금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2,475만9천원, 김찬심 의원은 배우자 소유 부동산 가액변동 등으로 전년대비 4억2,404만8천원, 손옥순 시의원이 배우자 및 본인 소유 부동산 가액변동으로 전년보다 4억3,295만4천원이 각각 늘었다.
또한 이복희 의원이 채무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1억4,904만4천원, 장재철 의원이 본인 및 배우자 소유 부동산 가액변동으로 전년보다 776만6천원, 조원희 의원은 배우자 소유 부동산 가액변동 및 본인·배우자 예금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6,365만6천원, 홍원상 의원이 본인 및 모친 소유 부동산 가액변동과 자녀들의 고지거부로 전년보다 2억7,958만4천원, 홍지영 의원은 예금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1,797만6천원이 각각 증가했다.
이에 반해 김태경 의원은 부동산 가액변동으로 전년보다 1,300만8천원, 문정복 의원은 배우자 소유 차량 가액변동으로 전년대비 1,514만원, 박선옥 의원이 예금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1,690만원이 각각 줄었다고 신고했다.
한편 정부 및 경기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 공직자 재산변동사항을 6월 말까지 심사할 예정이며 재산심사결과 거짓 또는 불성실한 신고에 대해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부과, 징계의결요청 등의 처분을 하게 된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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