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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지난 1년간(2014.8.17.~2015.8.16.)을 기간으로 실시한 ‘제1회 시흥시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시흥시 유소년 인구(2014년 말 기준)는 전체 인구의 16.3%인 64,141명, 생산가능 인구는 301,663명(76.4%), 노령인구는 28,835명(7.3%)이다. 10년 전에 비해 유소년인구(0~14세)는 35,434명(-35.6%)이 감소했다.
2014년 생산가능인구가 부양해야 할 총부양비는 30.8명으로 10년 전인 45.0명 보다 크게 줄며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총부양비 중 유년부양비는 매년 감소한 반면 노년부양비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노령화지수는 2004년 17.9명에서 2014년 45.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본지는 3회에 걸쳐 ‘제1회 시흥시 사회조사’ 결과를 분석, 게재한다. -편집자 주-
Ⅰ. 주거·교통
Ⅱ. 소득·소비
Ⅲ. 복지·사회통합 및 공동체
◇ 시흥시 가구 월평균 소득
시흥시 가구 중 월평균 소득이 500만 원 이상인 가구는 9.1%, 100만원 미만인 가구는 11.8%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의 27.6%가 월평균 가구 소득을 ‘200~300만원 미만’으로 답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300~400만원 미만’ 20.6%, ‘100~200만원 미만’ 20.2%, ‘100만원 미만’ 11.8%, ‘400~500만원 미만’ 10.7%, ‘500~600만원 미만’ 3.5%, ‘600~700만원 미만’ 2.5%, ‘700만 원 이상’ 3.1%로 답했다.
연령대별로 30대(40.0%)와 40대(29.0%)는 ‘200~300만원 미만’, 50대(30.1%)는 ‘300~400만원 미만’ 비중이 가장 높았고 ‘100만원 미만’은 20대(20.7%)와 60세 이상(34.4%)에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 주된 소득원은‘가구주의 근로(사업)소득’
시흥시 가구의 주된 소득원은 ‘가구주의 근로(사업)소득’이 69.9%로 가장 높고 뒤를 이어 ‘배우자 및 기타 가구원의 근로(사업)소득’ 13.1%, ‘친인척 보조금’ 6.8% 순이다.
‘가구주의 근로(사업)소득’은 남자인 경우가 76.2%인 가운데 여성도 40.7%를 차지했다. ‘친인척 보조금’은 10대가 80.2%로 가장 높고 20대(28.0%)와 60세 이상(17.3%) 순으로 나타났다.
◇ 52.3%가 ‘주택구입’ 등 빚 있어
시흥시 거주 가구 중 52.3%가 ‘주택구입 및 임차’ 등으로 가구부채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부채 요인은 ‘주택 관련’이 71.6%로 가장 높고 ‘사업·영농자금’ 13.5%, ‘교육·의료비를 제외한 생활비’ 4.5%, ‘교육비’ 4.3%, ‘의료비’ 2.4% 순이다.
‘주택구입 및 임차’ 관련 부채는 20대(88.5%), 40대(75.2%), 30대(73.6%), 60세 이상(70.1%), 50대(64.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 생활비 중 ‘주거·교육비’ 51.1%
가구 생활비 중 주거비(28.6%)와 교육비(22.5%) 지출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식료품비(19.2%), 보건의료비(10.1%), 교통·통신비(7.0%)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20대는 주거비(42.2%)와 식료품비(30.6%), 30대는 주거비(36.1%)·식료품비(21.6%)·교육비(18.9%), 40대는 교육비(35.4%)와 주거비(28.5%가), 50대는 주거비(26.2%)·교육비(25.2%)·식료품비(17.5%), 60세 이상은 보건의료비(35.8%)·식료품비(24.1%)·주거비(19.0%) 지출이 각각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 개인소득, 만족 11.4% vs 불만족 38.7%
전체 가구 중 개인소득이 있는 비율은 67.2%이고 소득에 대한 만족은 불만족(38.7%)이 만족(11.4%)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소득이 있는 비율은 남자(80.4%)가 여자(52.6%)보다 높고 연령대별로 50대(80.0%), 40대(79.5%), 30대(74.1%), 60세 이상(66.7%), 20대(57.6%)로 나타났다.
소득 만족도는 40대(16.0%), 20대(13.8%), 50대(11.2%) 순으로 높았고 불만족 비율은 10대(63.2%)와 중졸 학력(46.3%)에서 비교적 높았다.
◇ ‘소득 분배 불공평’ 인식 66.4%
우리 사회의 소득분배가 ‘공평하다’는 인식은 1.8%에 그친 반면 ‘불공평하다’는 인식은 66.4%로 나타났다.
‘소득분배 불공평’ 인식은 남성(64.3%)보다 여성(68.6%)이 조금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10대(69.2%), 40대(68.5%), 30대(68.4%), 50대(65.0%), 20대(63.7%), 60세 이상(62.4%) 순이다.
교육정도별로는 중졸(70.8%), 대졸(67.7%), 초졸 이하(65.2%), 고졸(65.1%)이며 대학원졸 이상은 53.5%로 ‘소득분배 불공평’ 인식이 가장 낮았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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