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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그린벨트 조정가능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7년여 간 방치되어 온 정왕지역 토취장 일부가 「V-City」로 개발된다.
「V-City」란 자동차 등 미래 인류의 모든 이동수단(Vehicle) 관련 최첨단 신기술 실험도시를 조성하는 것으로 이동수단(Vehicle) 산업·문화의 글로벌 메카를 밑그림으로 하고 있다.
경기도와 시흥시에 따르면 정왕동 토취장 213만9,074㎡(64만7천 평) 부지에 2016~2023년까지 총사업비 1조1,330억 원을 투입해 ‘V-테마관광산업’, ‘V-부품소재 및 관련 산업 R&D’, 연구지원 시설 등의 건립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흥시는 지난 2014년 9월 경기도지사에 「V-City」 조성사업을 건의한 바 있으며 2015년 경기도 주요사업계획 보고 및 기본구상·기본계획 용역추진(경기연구원)을 거쳐 지난 2월 1일 경기도지사 면담을 통해 사업추진에 합의점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시는 경기도지사와 면담을 통해 ▲경기도시공사 개발 참여로 사업노하우 활용 및 시행착오 최소화 ▲경기도의 투자유치관련 노하우 및 정보를 시흥시와 공유하고 외부에 홍보 ▲국내외 자동차관련 기업이 시흥시에 입지할 수 있도록 시흥 「V-City」의 홍보 및 투자유치설명회 적극 지원 등을 약속 받았다.
또한 ▲시흥 「V-City」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및 인력 지원 ▲경기도와 시흥시가 함께 공유적 시장경제 모델 구현 ▲「V-City」를 공유적 시장경제 오픈플랫폼 시범모델로 선정·육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시흥시는 3월 중 사업관련 TF팀을 구성하고 6월 중 시는 경기도를 거쳐 행자부에 예비적 타당성 조사서 제출한 뒤 내년 3월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를 마치면 그해 11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시흥시는 「V-City」 개발을 통해 수도권 남부 지식기반산업 및 문화 클러스터의 성장거점(Growth Pole)을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신성장산업의 도입을 통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시흥 「V-City」는 자동차를 넘어 모든 이동수단(Vehicle) 관련 최첨단 신기술 실험도시 조성을 통한 신기술 실험·개발과 관련 테마 관광자원화, V·부품소재 및 관련 산업 R&D로 개발하다는 계획이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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