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식중독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6월인 것으로 나타나 식중독 예방 등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가 최근 5년간(2010~2014년) 월별 식중독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월에 발생한 식중독 환자 수는 총47건에 1,701명으로 전체의 21%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3월 1,303명(30건), 5월 881명(30건), 8월 857명(47건) 등의 순이었으며 반면 1월이 122명(19건)으로 환자 수가 가장 적었고 10월 166명(20건), 2월 291명(25건), 9월 360명(34건) 등이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6월은 낮 기온은 높지만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진다.”며 “각종 행사와 야유회 등 야외활동도 많아 장시간 동안 음식물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식중독 발생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6월부터 50명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집, 요양시설 등 도내 1만7천여 개 사회복지시설 관리자 및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교재 6,000부와 급식시설 종사자가 자율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할 수 있는 ‘일일위생점검 현황표’ 30,000부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