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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에서 경기도교육감에 당선된 이재정(70. 사진) 당선자는 “교육감으로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우선 단원고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과 머리와 가슴을 맞대고 뜻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이 당선자는 시급한 현안과 중장기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급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하며, 도지사는 물론 기초자치단체장들과도 긴밀한 협의를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 교육재정 확보를 위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은 필수이기에 국회를 비롯해 정치권과도 협조를 얻기 위해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정 당선자는 “김상곤 전 교육감이 추진한 경기교육의 큰 틀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되 그간 제기된 몇몇 문제점은 수정, 보완할 것”이라며 “혁신학교 프로그램을 보다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틀 구상에 주력하고 여기에는 학교뿐 아니라 도교육청에서도 더 과감한 내부적 혁신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자는 지난 9일 김상근 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위원장으로 한 12명의 인수위원회 명단을 발표했다.
인수위원으로는 손상훈 부위원장(전 포천교육장), 황인성(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김거성(한국투명성기구 회장), 성기선(가톨릭대 교수), 서길원(보평초등학교 교장), 이준원(덕양중학교 교장), 이범희(흥덕고등학교 교장), 이범(교육평론가), 김부정(참교육학부모회 경기지회장), 정진순(흥덕중학교 역사교사), 이한복((사)미래와균형 소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 당선자는 혁신학교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초·중·고 1개교씩, 성남, 용인, 고양 등 지역안배를 감안해 교장 3명을 인수위원회에 포함시켰다.
인수위원회는 3개 분과(민생분과위, 교권분과위, 혁신분과위) 2개 특별분과위원회(단원고대책특별분과위, 차별해소특별분과위)로 구성된다.
이번 6·4지선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단일후보 이재정 당선자는 전체 투표자 515만5,859명의 36.51%인 166만6,921표를 득표해 119만2,028표(26.11%)를 얻는데 그친 보수 진영 조전혁 후보를 누르고 경기도교육감에 당선됐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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