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 광명·시흥 기초단체장출마자 가운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경우 공천이 미루어지는데 반해 일부 열린우리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후보가 공천 확정되어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돌입했다.
14일 현재 열린우리당은 광명시장후보에 김경표씨를, 민주당은 시흥시장후보에 이명운씨를, 광명시장후보에 방호현씨를 각각 공천하고 민주노동당은 광명시장후보에 이병렬씨를 공천, 확정했다.
시흥시 열린우리당은 신부식, 김윤식, 조성찬씨등 3명이, 한나라당은 장경우, 김왕규, 이연수씨등 3~4명이 공천대열에 나서고 있으며 광명시 한나라당은 구춘회, 박효진, 이항우씨 등 7명이 치열한 경합을 치르고 있다.
광명시장 후보에 단독 입후보하여 지난 4일 공천이 확정된 열린우리당 김경표(45)씨는 전국 최연소 시의회의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메가시네마 대표이사로 있다. 김후보는 연세대학원을 졸업하고 열린우리당 중앙당 도시개발위원장, 전국검도연합회 홍보이사, 광명성인 걸스카우트 육성위원장을 지냈으며 다양한 지역사회활동을 하며 40대 기수론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10일 민주당 광명시장 후보로 확정된 방호현(40)씨는 출마의 변에서 37년 동안 살아온 광명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방 후보는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하고 제2,3대 광명시 의원을 거쳤으며 현재 민주당 광명(갑)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역시 지난 10일 민주당 시흥시장후보로 확정된 이명운(57)씨는 현직 시의회의장으로서의 프리미엄을 안고 출사표를 던진 상태. 이 후보는 한양대학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3·4대 시의회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달월신용협동조합 이사장, 민주당 시흥지구당 상무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지난 1월24일 가장 먼저 공천을 확정한 민주노동당의 광명시장후보 이병렬( 44)씨는 노동자와 서민의 정당인만큼 서민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있다며 민주노동당에서는 민생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 후보는 연세대학교 법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보건의료노조 연대사업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노동당 광명시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길열 기자 choigr57@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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