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의 혁신교육지구 선정을 위한 평가에서 시흥시가 1단계 심사를 통과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9일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에서 혁신교육지구 선정평가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해 시흥시를 비롯한 광명시, 구리시, 성남시, 안성시, 안양시, 오산시, 의정부시, 이천시, 화성시 등 후보지 10개 도시를 선정했다.
1단계 심사를 통과한 이들 지자체는 사업취지 반영, 무상급식 시행계획, 2010년 교육예산 비율 등 1단계 평가 3개 전 항목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교육청은 1단계 평가 통과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18~26일까지 현지 확인(협의) 과정을 거쳐 12월초 제2차 평가위원회를 통해 혁신교육지구 우선협상 지자체 4곳 내외를 선정, 12월 중순경 혁신교육지구 최종선정 결과 발표와 MOU 체결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흥시는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기 위해 교육경비보조금 재원을 시 자체수입 4%에서 8%로 확대(2010년 기준 108억 원에서 216억 원)하는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시흥시교육발전진흥재단(기금 14억 원)에 추가로 30억 원 출연 운영계획서 제출과 함께 2011년도 예산안 감액으로 긴축재정이 예상되는 중에도 교육 분야 예산 집중투자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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