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실련은 총사업비 59억원을 들인 ‘광명시음식물처리시설 설치공사’를 전형적인 관급 부실공사로서 총체적 부실의혹과 예산낭비 사례로 규정하고 지난 17일 경기도에 ‘주민감사청구서’를 제출하였다.
광명시음식물처리시설(이하 위 시설)은 지난해 8월 20일 준공을 목표로 59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사를 진행하였으나, 6개월이 지난 2005년 2월 20일 현재 준공도 못하고 있으며 발주처인 광명시청· 시공사(효성)· 설계사(대한컨설턴트)· 감리사(동부엔지니어링) 등 서로 책임공방에 매월 1억5천에서~2억원의 추가 처리 비용이 발생, 그 누적액만도 상당한 상황이며, 의회에 추가비용을 요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
이에 경실련은 음식물설치시설 공사가 신공법도입이라는 성격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치러야 할 기회비용이라는 논점과 각 관련사들에게 책임나누기식으로 문제를 적당하게 덮고 가는 방식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 사안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그에 따른 책임 부여 그리고 공사비와 준공지연에 따른 추가예산 낭비 등 이건 공사로 인한 예산 낭비에 대해 그 책임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실련은 지난 17일 주민감사청구서를 강찬호 사무국장 명의로 경기도에 요청했고, 21일 대표자증명서를 교부 받았다.
이후 경실련은 주민 서명을 받아 제출하고, 예산감시 운동단체 등과 협력을 해서 주민소송과 주민 손해배상 등의 소송 등을 검토하여 진행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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