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오는 5월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대부분의 산불은 입산자나 등산객의 실수로 일어나고 있다며, 산림자원의 보호와 자연생태계보전 및 산불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 방지를 위해 신속한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하고 산불예방를 위한 산불취약지 순찰 및 진화기동반을 운영하여 산림취약지의 산불요인이 되고 있는 인화물질 사전제거를 위해 산림인접지 논·밭두렁 등 취약지 110개소 5ha에 대한 인화물질 사전제거 활동도 벌이고 있다.
한편, 시는 산불조심기간중 소래산, 군자봉, 양지산 등 10개 지역의 등산로 산책로를 제외한 2천633ha의 입산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산림이나 산림에 근접한 토지에 불을 놓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가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입산통제구역에 무단입산한 자는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산림안에 담배꽁초를 버리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산림방화죄는 7년이상 유기징역, 산림실화죄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처벌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산불조심기간 동안에는 입산통제구역과 등산로를 등급별로 구분하여 산불경보단계에 따라 통제범위를 신축적으로 운영하게 되므로 등산이나 입산 전에 시청 산림공원과로 문의해서 입산금지구역에 오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고,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는 취사나 야영, 흡연 등을 절대 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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