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숙원사업인 소사-원시간 복선전철과 수인선 복선 전철사업이 사업비 변경 등의 이유로 다소 지체되고 있으나 예정대로 진행된다.
시흥시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언론의 전철사업 추진 불투명 보도를 접한 시민들이 사업 추진 불투명에 대한 염려와 우려를 하고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며 지금 추진중인 2개 노선의 전철은 제반 절차상의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다소 시일이 소요되고 있어 당초계획보다 늦어지고 있으나 몇 가지 절차상의 문제만 해결하면 착공에 들어가 계획된 기간 내에 완공할 수 있다’며 사업진행 상황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시흥시가 밝힌 사업진행 상황을 보면 부천소사역과 안산선 공단역을 잇는 총 26.3㎞(시흥시구간 13.01㎞)구간에서 2012년 까지 진행될 소사~원시간 복선전철 사업은 2002년 9월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2004년 6월에 사업계획이 확정고시 되어 지난해 8월에 기본설계를 마쳤다.
그리고 현재 실시설계를 준비하고 있으나 기본설계 결과 ‘신현역 지상구간의 지하화’로 인한 공사비 증가와 물가상승률에 따른 상승요인을 반영하여 당초계획 보다 4천200여원이 증액된 1조7천770억원으로 사업비가 변경되어 기획예산처의 총사업비 관리지침에 의거 총사업비 변경승인 후 실시설계를 발주할 수 있음에 따라 현재 건교부와 기획예산처간에 총사업비 변경을 위한 협의가 진행중이다.
이에 소요되는 기간이 평균 6~8개월 정도(최대 소요기간 2년)인데 이로 인해 2005년에 편성된 예산 61억중 일부를 사용하지 못했으나 타 사업으로 전용한 것이 아니고 교통환경 영향평가, 건물 기본설계, 전기 기본설계 등 제반설계를 진행했다.
따라서 시흥시는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로 2006년 2월까지 변경승인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 확보된 35억원을 집행하여 30개월인 실시설계 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여 당초 계획된 기간 내 완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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