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이 ‘도농상생’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추곡수매 중단으로 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농가도 돕고 불황과 혹한 속에 긴 겨울을 나야 하는 도시의 어려운 이웃도 돕는 ‘도농상생(都農相生)’ 활동에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앞장선다.
농가에서 직접 쌀을 구매하고 구매한 쌀을 도시의 소외이웃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농촌과 도시 양쪽 모두에 도움을 주는 것.
구랍 29일 유재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과 임직원들은 자매결연 마을인 전남 영암 성재리로부터 20kg짜리 쌀 600포대를 구매해 경기도 시흥 및 안양 지역의 독거 노인들에게 가가호호 전달하는 한편, 식사 준비 및 배식, 웃음치료 레크레이션 등 독거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도농상생, 사랑의 알곡 나누기’ 행사를 임직원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 날 행사장에서는 성재리 마을 이상철 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영암군 성재리(농촌)-경기 시흥시 거모종합사회복지관(도시)-한국마이크로소프트(기업)’가 3자 자매결연을 맺고, 향후 다양한 도농협력 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3자 결연의 중재자로서 각종 협력사업을 주관하는 한편, 거모종합사회복지관의 무료급식소 운영에 필요한 쌀 전량을 성재리로부터 구매해 매 해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시흥 지역 봉사팀은 ‘거모종합사회복지관’에서 떡국을 끓여 복지관 내 무료 급식소를 찾은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대접을 하고, 거동이 불편해 급식소까지 오실 수 없는 분들에게는 직접 조리한 밑반찬과 함께 쌀을 가가호호 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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