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난 2004년 7월부터 추진하여 온 「시흥시사」편찬사업과 관련하여, 원고의 내용을 시민이 직접 열람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시민 공람을 1월 15일(월)부터 30일(화)까지 시흥문화원내의 시사편찬위원회 사무실에서 실시한다.
1989년 1월 시흥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편찬되는 이번 「시흥시사」는 어촌·농촌·도심·공단 등 생활 형태가 다른 부분에 대한 현지조사를 비롯한 총 11개 분야에 걸친 사전조사 작업을 관계 전문가 집단에 의뢰해 수행했고, 이러한 조사를 바탕으로 총 94명의 집필자가 총 10권으로 구성된 200자 원고지 2만매 분량의 원고를 집필하였다.
이번에 시민들이 공람하게 되는 것은 집필자의 원고를 1차적으로 교정·교열한 것으로서, 시민 공람에서 제기된 의견과 지적사항 중 타당한 것은 원고에 반영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2월 말에 편찬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번 공람과 관련하여 시사편찬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시 문화진흥과 박영구 과장은 “급속한 인구 유입에 따라 시흥시의 정체성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편찬되는 시사인 만큼 앞으로 각급 학교의 향토사 학습 교재 개발과 관련 안내·홍보물 작성에 기초로 삼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후속 조치를 준비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공람 참여를 기대했다.
시사 공람은 1월 15일(월)에서 1월 30일(화)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능곡동 45번지 시흥문화원 2층의 시사편찬위원회 사무실에서 할 수 있으며, 연락처는 031) 317-0608(담당자 김현미 연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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