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에서는 시설공사계약의 투명성과 신뢰 확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낙찰업체가 시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국가종합전자 조달시스템(G2B)을 이용한 “전자계약제”를 시행한 결과 210건의 시설공사에 대한 계약 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국가종합전자 조달시스템을 이용한 전자계약 제도를 금년에는 시설공사에 한해서만 시범 실시하였으나 내년 1월부터는 소액수의 견적대상 공사 및 용역사업에 까지 전면 확대 실시 한다고 밝혔다.
전자계약제도는 전자입찰결과 낙찰업체가 계약체결을 위해 시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사무실이나 자택에서 조달청홈페이의 입찰 창구인 “나라장터”에 접속하여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이 제도가 완전히 정착하게 되면 계약담당공무원과 낙찰업체와의 대면 계약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비리와 오해 소지를 사전에 예방하여 계약업무의 투명성 확보와 계약서류를 인터넷으로 주고 받는 계약행정의 실현으로 예산 절감은 물론, 원스톱 행정서비스로 업체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서는 연간 1천여 건에 달하는 각종 공사와 용역계약을 위해 시청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업체의 인력과 경비절감은 물론 불편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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