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학업으로 바쁜 학생들을 위해 주민등록증발급 담당자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주민등록증 신규발급 신청을 받는 ‘찾아가는 주민증록증 발급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행 주민등록증 신규발급은 대상자가 만 17세가 되는 생일이 있는 달의 다음달부터 6개월이내에 본인이 직접 주민등록지 동사무소를 방문해 발급받아야 한다. 그러나,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시 관내에 위치한 고등학교를 방문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대상자에게 발급신청을 받게 된다.
시는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 시행을 위해 방문학교가 정해지면 해당 17세이상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자를 조사하고, 시는 학교로부터 받은 조사결과를 일괄 취합하여 신규발급 대상자가 맞는지, 주소·세대주 및 호주 등이 전산자료와 일치하는지 등을 전수 확인한 후 최종 확인된 자료를 토대로 학교, 반별로 전체 대상자 명단을 구분 작성하여 이를 학교에 통보하면 그 후에 각급 학교 담당자와 정확한 방문일자 및 시간을 협의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알리어 방문당일 구비서류를 잊지 않도록 사전 안내한다.
현재 시흥시 관내에 고등학교는 12개교, 학생수는 12,395명으로 이중에서 시흥시에 주소를 등록한 학생은 1만여명이며,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의 해당자는 5천여명으로 추정돼 이 제도 시행시 연간 1천5백여 명이 이 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 된다.
이 아이디어는 고등학생들이 치열한 대학입시 위주의 교육환경속에서 학교 정규수업뿐만 아니라 과외 및 학원수업 등으로 평일 동사무소를 방문하기가 쉽지 않은 점과 신규발급 의무기한이 6개월이라는 점에 착안, 대상자들의 편익증진을 위해 최근 일하는 방식 개선의 하나로 제출된 시 공무원의 제안이 채택돼 시행하게 된 것.
시흥시는 2007년 자료수집과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해 대상학교를 파악하고 2007년 상반기내 본 시스템을 도입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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