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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진규 의원이 17일 새누리당 중앙당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 ||
새누리당 함진규 의원(시흥 ‘갑’)이 지난 17일 새누리당 중앙당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9전당대회’에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함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최대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새누리당은 처절한 자기반성이 필요한 때”이라며 “이제 뼈를 깎는 각오로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새누리당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함 의원은 출마 선언문은 통해 “민생을 최우선으로 경제활성화 법안이 적기에 통과될 수 있도록 야당과 대화를 통한 협치에 적극 나서는 한편 지역과 당을 위해 헌신해 온 당원과 청년, 여성당원에 대한 전략공천의 비중을 높이고 당의 배려와 인센티브를 기존의 두 배 이상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새누리당 현역의원 중 원외당협의 숙원사업인 지구당부활을 위한 법안을 대표 발의한 것은 본인이 유일하다”며 “원외당협이 소외감을 느끼거나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원외당협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지난 14일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 회의를 열어 당 대표의 권한을 강화한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하고 이번 ‘8·9전당대회’부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뽑는 내용을 골자로 당헌·당규를 개정했다.
최고위원은 여성을 포함 4명 외에 45세 미만의 청년최고위원 1명을 투표를 통해 뽑으며 최고위원회는 이들 외에 대표가 지명하는 최고위원 1명과 당연직으로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등 9명으로 구성된다.
특히, 새누리당은 이번 전대부터 선출자의 대표성 제고 및 후보난립 방지를 위해 예비심사(컷오프)를 도입하기로 했다.
‘8·9전당대회’ 출마자들의 기탁금은 대표선거 1억 원, 최고위원 선거 5천만 원, 청년최고위원 선거 1천만 원이다.
이번 전대 출마 후보 등록과 기호 추첨은 오는 29일이며 선거운동 기간 동안 수도권·호남권·충청권·영남권에서 각각 1차례씩 합동연설회가 열리고 TV 토론회도 개최된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함진규 의원 주요 공약
▶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민생정책 추진
▶ 당원이 대접받는 공정한 인사와 공천시스템 구축
▶ 당내 계파청산
▶ 원외 당협위원회 활성화 추진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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