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고용형태공시제’에 따른 공시대상 기업의 2016년도 고용형태별 근로자 현황을 발표한 결과, 소속 외 근로자 비율은 소폭 줄고 기간제근로자 비율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과 비교하면, 전체 근로자 중 소속 외 근로자 비율은 0.3%p 감소하고, 소속 근로자 중 기간제 근로자 비율은 0.8%p, 단시간 근로자 비율은 0.1%p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제 근로자 비율이 증가한 것은 건설업에서 공시 기업이 증가(122개 추가, 전년 대비 48.6% 증가)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단시간 근로자의 경우 기간 없음 근로자 비율이 0.4%p 증가하고, 기간제 근로자 비율은 1.2%p 감소했다.
고용형태공시제에 따라 2016년에 고용형태를 공시한 기업은 3,454곳(’15년보다 221개소 증가)이고, 전체 근로자는 473만7천명으로 사업주 소속 근로자 380만5천명(80.3%), 소속 외 근로자 93만1천명(19.7%)으로 집계되었다. 소속 근로자 중 기간제 근로자 비율은 23.7%이며, 단시간 근로자 비율은 5.4%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분석결과 기업 규모가 클수록 소속 외 근로자와 단시간 근로자 비율이 높아지고, 기간제 근로자 비율은 낮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
규모별 특성은 전체적으로 2015년과 유사하나, 소속 외 근로자 비율은 5,000인 이상 규모 기업에서 0.7%p 감소하고, 단시간 근로자 비율은 5,000인 이상 규모 기업에서 1.4%p, 기간제 근로자 비율은 500~999인 규모 기업에서 1.4%p 증가 하였다.
성별
2016년 분석결과 소속 외 근로자 비율은 남성(21.7%)이 여성(15.8%) 보다 높은 반면, 기간제 근로자 및 단시간 근로자 비율은 여성(28.3%/9.8%)이 남성(21.0%/3.0%)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해 소속 외 근로자의 비율은 남성(-0.3%p), 여성(-0.4%p) 모두 소폭 감소하였고, 기간제 근로자 비율의 경우 남성(+1.2%p)이 증가한 반면, 여성(-0.1%p)은 소폭 감소하였으며 단시간 근로자 비율의 경우 남성은 변동이 없는 반면, 여성(+0.5%p)은 소폭 증가했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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