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지난달 말 발표한 ‘2015년 학교 진로교육 실태조사’ 결과, 희망직업 또는 꿈이 있다는 응답이 초등 91.3%, 중학 73.0%, 고교 81.7%로 나타났다.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희망 직업 1순위는 ‘문화·예술·스포츠’ 관련 전문직이고 부모들이 자녀 진로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의 희망 직종
고등학생의 희망 직종(직업 중분류)은 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 및 관련직(15.9%), 교육전문가 및 관련직(10.1%), 보건·사회복지·종교 관련직(8.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진학을 희망하는 전공계열(학과 중분류)은 경영·경제(8.0%), 사회과학(5.6%), 기계·금속(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의 진로에 영향을 주는 사람
학생은 자신의 희망 진로(직업)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을 부모님, 학교 선생님, 역사적 또는 현존하는 인물 등이라고 응답했다.
초등학생은 부모님(43.0%), 역사적 또는 현존하는 인물(13.0%), 학교 선생님(9.8%)인 반면 중학생은 부모님(25.5%), 학교 선생님(9.6%), 역사적 또는 현존하는 인물(8.7%) 고등학생은 부모님(20.8%), 학교 선생님(12.3%), 역사적 또는 현존하는 인물(8.0%)로 조사됐다.
학생의 진로목표 설정
희망하는 진로(직업), 목표가 있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2015년)이 초등 91.3%, 중학 73.0%, 고교 81.7%로 전년대비 증가(초등 4.2%p, 중학 4.6%p, 고교 11.2%p↑)했다.
희망하는 직업의 업무내용에 대하여 ‘알고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중학생 89.3%, 고등학생 89.6%로 나타났다.
학생의 학교생활 및 진로활동 만족도
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초 4.32점, 중 4.14점, 고 4.09점)와 학교 진로활동 만족도(초 4.11점, 중 3.67점, 고 3.60점)가 전년대비 모두 0.22~0.39점 증가했다.
또한,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중학생의 학교 진로활동 만족도(3.75점)가 자유학기제를 경험하지 않은 중학생의 진로활동 만족도(3.67점) 보다 높았다.
학교의 진로교육 제공
학생에게 진로상담을 제공하는 학교(’15년)는 중학교 99.6%, 고등학교 100.0%이며, 진로체험을 제공하는 학교는 중학교 100.0%, 고등학교 99.8%이었다.
선택과목으로 ‘진로와 직업’을 채택하여 가르치는 학교(2015년)는 중학교 80.4%, 고등학교 53.8%로 2013년 대비 증가(중학교 2.7%p, 고등학교 1.5%p↑)했다.
또한 진로심리검사를 제공하는 학교는 중학교 99.4%, 고등학교 99.7%로 2013년 대비 증가(중학교 1.4%p, 고등학교 0.3%p↑)했다.
학생의 학교 진로교육 활동별 만족도는 진로 동아리(중학교 3.82점, 고등학교 3.81점), 진로체험(중학교 3.81점, 고등학교 3.76점) 등의 순이다.
학교 진로교육의 필요성
학교 관리자(초등 4.80점, 중학 4.74점, 고교 4.65점)와 중학교 담임교사(4.61점)는 학교 진로교육의 필요성을 매우 높게 인식했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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