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당국은 나몰라라로 대응
낯뜨거운 광고전단지 뒤덮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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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와 쓰레기, 혼란스런 불법간판이 판치는 곳. 그러나 단속한번 없이 주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곳. 그곳이 정왕동일대의 모습이다. 이제 주민들은 지쳐있다. 그 많은 환경단체는? |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는 정왕동지역의 악취와 상업지구내 쓰레기 문제를 해소 해달라는 민원이 수년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30일 관내 정왕동 주민들에 따르면 그동안 간간이 발생해온 악취가 최근에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계속발생하고 있으며 주말이면 주민들의 출입이 잦은 상업지역내의 도로는 온통 쓰레기장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해 관계당국에 수차례 걸쳐 민원을 제기하고 있으나 악취원에 대한 정밀조사등은 이루어지지 않고 민관으로 구성된 환경감시단에만 의존할 뿐 뽀족한 대책도 없이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것.
악취는 소음과 분진등과 달라 창문등을 닫는다고 해서 해소되는 것이 아니어서 악취원을 찾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음에도 시는 이같이 땜질식으로 대응하고 있어 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더욱이 정왕동 48브럭을 비롯해 상업지구 일대는 주말이면 길거리가 온통 낮 뜨거운 광고 전단지와 온갖 쓰레기로 인해 주변환경이 최악에 이르고 있으나 별다른 대책도 없이 방치되고 있는 실정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주민들의 이맛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주민 박모(46 정왕동)씨는 “시화병원 뒤편을 시작해서 온동네가 쓰레기장이 되고 악취로 인해 주민들이 매일매일 고통을 받고
있음에도 특별한 대책도 없이 수년간 이렇게 방치한 것은 시민을 앝보는 행정이라며 정왕동은 버림받은 동네 같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시관계자는 악취원을 찾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조속히 구축하겠다고 했으며 도로의 쓰레기
문제는 속칭 먹자골목에 있는 노래방.게임장등의 유흥업소에서 많은 직원들을 동원하여 무차별적으로 살포하는 전단지로 인해 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앞으로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토록 하겠다고 했다. 최길열
기자
최길열 기자 choigr57@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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