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김윤식 시흥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오전11시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시장선거에 나서는 모든 후보들이 ‘합동 공약발표회’를 진행하자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연수·이명운·정종흔 예비후보에게 전하는 제안서를 통해 “5.31지방선거는 과거 어느 때보다 실현가능한 공약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 정책선거를 지향하고 있다”며 “공식선거운동 기간에 들어가기 직전 15일이나 16일경 ‘시장후보 합동 공약발표회’를 가질 것”을 제안했다.
한편 김윤식 후보는 지난달 27일 시청브리핑룸에서 가진 열린우리당 후보자들 ‘클린선거 선포식’을 발표하면서 5월9일경 열린우리당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 “사실 오늘 공약발표를 하기로 했으나 자칫 ‘한 정당만의 공약발표는 자칫 ‘원맨쇼’에 그칠 우려 때문에 당을 초월한 합동공약을 제안하게 됐다”고 그간의 사정을 전했다.
최길열 기자 choigr57@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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