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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다문화가정 학생이 가장 많이 재학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이 중국어·몽골어, 일본어·러시아어를 곁들인 다문화가정 자녀 배움중심 과학(초등 3학년)과 기초 학습자료를 발간했다.
경기도내 각 급 학교에는 지난해 기준 7,176명의 다문화가정 자녀가 재학 중이며 이번 장학자료는 다문화가정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어휘학습과 과학 교과학습을 함께 할 수 있는 과학 교과서 보충 자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특히 기존의 장학자료 형태와는 달리 교사들이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지도할 때 교사에게는 학습 안내자료로, 학생에게는 자기주도 학습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별화·차별화된 장학자료이다.
이번 장학자료는 신학기 시작과 동시에 일선 초등학교에 배부되어 학생들에게 호기심과 재미를 주는 과학 기초교육의 길라잡이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은 ‘다문화사회 정착·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다문화가정 학생의 교육격차 해소, 일반학생의 다문화 이해 및 수용력 증진, 단위학교 다문화교육 역량강화 등의 3가지 정책 목표를 수립하고, 다문화가정 학생 특성별 맞춤형 교육지원, 단위학교 및 지역중심 다문화 체험 기회 확대, 지역 유관 기관 및 단체외의 연계 협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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