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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7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위원장 선출
민주당 경기도당 대의원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상희 국회의원, 이하 선관위)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당 대의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지난 13일 공고를 통해 9월 27일 당 대회 개최를 확정하고, 14~15일 양일간 경기도당 위원장 후보자 등록을 받아 17~26일 선거운동을 통해 27일 수원 실내 체육관에서 경기도당 위원장을 선출한다는 것.
경기도당 개편대회는 전국 대의원 1만3천여 명 중 20%를 차지하는 경기지역 대의원 2천400여 명이 참석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정세균 전 대표 측인 주류그룹의 조정식(시흥 ‘을’)의원과 당권주자인 손학규 상임고문 측의 쇄신그룹 안민석(오산) 의원이, 각각 대리인으로 나서 10·3 민주당 전당대회 전초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주류 측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조정식(사진) 의원은 일찌감치 도내 현역의원과 광역·기초의원을 상대로 폭 넓은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원만한 성격과 두터운 대인관계로 주류 측은 물론 비주류 측 의원들과도 친분이 두텁다는 평이다.
조 의원은 지난 14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과 소통으로 강한 경기도당을 만들 것”이라며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 조정식 경기도당위원장 후보는 “2012년 국민을 무시하고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이명박 정권을 교체, 새로운 정부의 희망을 이야기하고 미래의 비전을 국민과 함께 나눠야한다”라며 “국민들이 사랑했던 ‘민주주의’와 국민들이 감동했던 ‘사람 사는 세상’을 되찾아 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는 2012년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의 희망이 시작되는 자리로 수권야당으로서 ‘강한 민주당’과 국민의 신뢰를 받는 ‘새로운 민주당’을 건설해야 한다”며 “무기력한 소수 야당이 아니라 국민을 책임지는 ‘강한 야당’, 분열과 불통이 아닌 ‘통합’과 ‘소통’, 그리고, ‘민주세력’과의 연대를 발판으로2012년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룩할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조정식 경기도당위원장 후보는 ▲‘강한 경기도당’▲경기도 지방정부의 다수당으로서 제대로 된 역할 수행 ▲통합과 소통의 경기도당 ▲민주당의 외연을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소통과 통합의 역량을 모아서 경기도의 승리, 총선과 대선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기지역 대의원들에게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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