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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최홍철 행정1부지사(사진 중앙), 김윤식 시흥시장, 민기원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LG하우시스, 경동산업 등 9개 기업이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 ||
경기농림진흥재단 주관 … 시민 참여형 행사 가득
옥구공원 일원서 10월 8~10일까지
경기도와 시흥시가 주최하고 경기농림진흥재단에서 주관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다음달 8~10일까지 3일간 시흥시 옥구공원에서 진행된다.
경기도와 시흥시는 도시 정원문화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지역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국내 최초의 ‘경기정원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지난 13일 경기도와 시흥시, LG하우시스, 경동산업 등 국내 9개 기업 등이 참석한 ‘2010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마쳤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경기정원박람회’를 지면으로 미리 만나보자.
-편집자 주-
◆ 시민이 만드는 다양한 주제 정원
이번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기업이 만드는 모델정원, 시민이 만드는 시민정원, 조경 및 원예 등 관련 대학에서 참여해 만드는 실험정원 등 다양한 주제 정원별 참가를 신청하여 직접 정원을 조성함으로써, 시민 참여형 행사로 추진된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경기농림진흥재단은 정원문화박람회장의 기본계획 수립과 조경자재 전시, 판매, 기념행사 등 행사운영 전반에 대해 진행하며, 시흥시는 정원문화박람회장 제공 및 설치된 조경작품의 지속적 관리를 맡게 됐다.
참여기업은 박람회가 개최되는 공원 곳곳에 설치될 벤치와 파고라 등의 설칟기부를 통해 새로운 유형의 사회공원사업을 하게 됐다.
실제로 건축장식자재기업인 LG하우시스는 합성방부목재를 활용해 공원 내 목재 쉼터를 샘플 시공해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박람회가 끝나면 쉼터를 공원에 기부하기로 했다.
◆ 사전참여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경기 정원문화박람회 조직 위원회에서는 시민들을 위해 사전 참여프로그램에 참여할 신청자를 모집한다.
총 10여 종류의 다양한 정원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특히‘나만의 명품정원 만들기’는 손쉽게 만들어서 집안에 놓았을 때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멋진 미니정원을 만들어 가져가는 프로그램으로 행사 전까지 매주 월요일에 진행된다.
또한 유치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숲 유치원’프로그램과 가족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가족캠프’, 공원의 일부 공간을 활용해서 경작활동을 통해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도시농부학교’, 시화공단 주변의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는‘다문화가족 숲 체험’ 등의 행사가 진행되며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사후 행사가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 사회공헌기업의 흔적 있는 정원
박람회장 내에 샘플 시공을 통해 제품 홍보 및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을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흔적이 있는 정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박람회가 열리는 공원 곳곳에 벤치와 파고라 등의 설치에 대해 기부를 받아 기존 박람회처럼 행사기간 이후 철거하는 것이 아니라 공원 내 기부함으로써 새로운 유형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는 취지이다.
아울러 조경, 원예 관련 기업홍보 부스를 제공하여 정원문화와 관련된 정책홍보와 기업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도록 하고 별도의 부스비용은 받지 않는다.
한편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관한 자세한 정보 및 신청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공식홈페이지 및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조직위원회 홈페이지(http://happygarden.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국내 최초 새로운 개념의 경기정원박람회는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철거되지 않고 공원의 시설물로 남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된다는 점에서 기존 소모적 행사와는 차별화된 유럽형 전문박람회를 지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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